하루가 요즈음은 모자라다. 일도 해야하고 조사할 것도 있고 사람도 만나야 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짬짬이 책도 읽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쉬기도 해야 하고...
난 원래 성격상 사람 먼저 만나자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물론 여자는 예외겠지만...
인맥 관리라는 것을 포기하고 살았었고, 힘들 때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혼자
칩거 생활을 하면서 고독을 씹고 사는 스타일이다. 부탁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부탁하면 정말 맘먹고 부탁하는 거다.
그런 내가 32살 시점에서 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인맥이 중요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물론 중요하긴 하지) 내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얘기하는 거 좋아하지만 사람을 가렸던 것이 문제인 것 또한 사실이다.
잘못된 거 고치는 중이다. 물론 생각도 많이 변했고... 좋게 변했으니 진화라고 했겠거니.
저번주 홍대에서 김창욱팀장(지금 내가 컨설팅하는 회사의 팀장이었고 회사 내에서
내가 유일하게 인정했던 사람이다.) 만나서 술을 먹었는데 내가 먼저 얘기하기 이전에
나보고 그런 소리를 했다. "진화했군" 음... 역시 내가 인정한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
물론 그 사람이 내가 인정을 하고 안 하고는 그 사람에게는 중요하지 않지만
적어도 나는 내가 인정한 사람들 치고 괜찮지 않은 사람 못 봤다.
사람을 가리던 시절에도 그런 것을 보는 눈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원래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고 일하는 스타일 어찌보면 연구원 스타일 같은데
노는 것도 뒤지기 싫어서 그런지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긴 한다.
이리 저리 해야할 것들이 많아지다 보니 참 하루가 모자란 듯 하다.
피곤하다. 졸린데 자고 싶지는 않다. 물론 어제 늦게 자긴 했지만... 오늘 잠깐 30분
낮잠을 자서 그런지 그렇게 졸리지는 않다.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면 피로가 많이 풀린다. 아직 체력이 예전같지가 않아
같은 운동을 해도 시간이 많이 든다. 보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그래서 그런지 피곤하다. 무리하는 것은 아닌데 천천히 해서 시간이 많이 든다.
그래도 이런 바쁨이 나에게는 힘이 되는 요소다. 널럴함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널럴함을 도태된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바쁘다는 것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요소다. 예전에는 그 바쁨이 한 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되었던 시기였는데
지금은 여러 일로 분산하는 것이 차이가 있을 뿐.
그러나 대신 더욱더 큰 시야를 갖고 뭔가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즐겁다.
자야겠다. 예전에 고등학교 시절에 느낀 내 인생의 교훈이 생각난다.
몰아치는 것보다 집중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
고등학교 1학년 시절까지만 해도 공부로는 잘 나갔던 내가 2학년을 지나
3학년이 되면서 고꾸라진 경험에서 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무리라는 것은 크게 보면 큰 영향을 못 미친다.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끈기를 갖고 해나가면 되는 거다.
그래서 결론은 지금 자야겠다. 졸립다. 무척이나...
운동도 해야 하고 짬짬이 책도 읽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쉬기도 해야 하고...
난 원래 성격상 사람 먼저 만나자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물론 여자는 예외겠지만...
인맥 관리라는 것을 포기하고 살았었고, 힘들 때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혼자
칩거 생활을 하면서 고독을 씹고 사는 스타일이다. 부탁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부탁하면 정말 맘먹고 부탁하는 거다.
그런 내가 32살 시점에서 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인맥이 중요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물론 중요하긴 하지) 내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얘기하는 거 좋아하지만 사람을 가렸던 것이 문제인 것 또한 사실이다.
잘못된 거 고치는 중이다. 물론 생각도 많이 변했고... 좋게 변했으니 진화라고 했겠거니.
저번주 홍대에서 김창욱팀장(지금 내가 컨설팅하는 회사의 팀장이었고 회사 내에서
내가 유일하게 인정했던 사람이다.) 만나서 술을 먹었는데 내가 먼저 얘기하기 이전에
나보고 그런 소리를 했다. "진화했군" 음... 역시 내가 인정한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
물론 그 사람이 내가 인정을 하고 안 하고는 그 사람에게는 중요하지 않지만
적어도 나는 내가 인정한 사람들 치고 괜찮지 않은 사람 못 봤다.
사람을 가리던 시절에도 그런 것을 보는 눈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원래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고 일하는 스타일 어찌보면 연구원 스타일 같은데
노는 것도 뒤지기 싫어서 그런지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긴 한다.
이리 저리 해야할 것들이 많아지다 보니 참 하루가 모자란 듯 하다.
피곤하다. 졸린데 자고 싶지는 않다. 물론 어제 늦게 자긴 했지만... 오늘 잠깐 30분
낮잠을 자서 그런지 그렇게 졸리지는 않다.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면 피로가 많이 풀린다. 아직 체력이 예전같지가 않아
같은 운동을 해도 시간이 많이 든다. 보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그래서 그런지 피곤하다. 무리하는 것은 아닌데 천천히 해서 시간이 많이 든다.
그래도 이런 바쁨이 나에게는 힘이 되는 요소다. 널럴함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널럴함을 도태된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바쁘다는 것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요소다. 예전에는 그 바쁨이 한 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되었던 시기였는데
지금은 여러 일로 분산하는 것이 차이가 있을 뿐.
그러나 대신 더욱더 큰 시야를 갖고 뭔가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즐겁다.
자야겠다. 예전에 고등학교 시절에 느낀 내 인생의 교훈이 생각난다.
몰아치는 것보다 집중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
고등학교 1학년 시절까지만 해도 공부로는 잘 나갔던 내가 2학년을 지나
3학년이 되면서 고꾸라진 경험에서 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무리라는 것은 크게 보면 큰 영향을 못 미친다.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끈기를 갖고 해나가면 되는 거다.
그래서 결론은 지금 자야겠다. 졸립다. 무척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