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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일이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미루고 미뤘다. 그러나 이제는 집중할 때가 된 듯. 사실 재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건데 이제서야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거 같다. BLOG보다 VLOG라고 했으니 영상을 많이 찍을 거고, 당연히 유투브에 올릴 거다.
#1
그러나 당장은 아니다. 집 이사도 있고, 또 정리해야할 일들도 있고, 또 갖춰야할 것들도 있고 해서 2월 중순 지나면 아마 2월 말 정도 되면 될 듯 싶다. 물론 글 쓰는 거 좋아한다. 그러나 글보다는 영상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블로그는 블로그대로, 영상은 영상대로의 영역이 있는 거다.
#2
지식 & 교양 채널
그렇다고 내가 먹방을 하리, 겜방을 하리, 여캠 방송같이 그냥 대화하면서 방송하리. 나는 그런 거 안 한다. 영화야 워낙 좋아하니까 얘기하고 싶은 게 있기도 하겠지만 내 블로그 영화 리뷰의 덧글들 중에는 비난의 덧글도 있다. 물론 내가 공격적으로 적은 탓이니 그러려니 하고 말지. 영화 유투버도 있으니까 내가 그런 거까지 하고 싶지는 않고 나는 내 블로그에 여전히 지금과 같이 영화 리뷰같지도 않은 리뷰 올릴 거다. BLOG. 로그를 남기는 게지. 다만 가끔씩 얘기해줘야할 영화들이 있다. 그런 경우에나 할 거라, 히어로물 중심으로 티어 등급이 어쩌니 하는 그런 얘기는 관심도 없고 다른 데서 보면 될 듯. 나는 얘기할 만한 영화만 얘기할 생각이다. 그러나 영화가 메인은 결코 아니라는 거. 지식 & 교양 채널을 만들고 싶다.
#3
편집 리스크 줄이기
여튼 조만간 영상을 많이 올릴 거다. 물론 편집부터 모든 걸 다 내가 해야하니 어떻게 하면 편집의 리스크를 줄일까 뭐 그런 생각을 했더랬지. 편집 퀄리티? 아마 떨어질 거다. 거기에는 내가 크게 신경 안 쓸 거니까. 내가 뭐 영상 편집 기술을 터득하고 편집을 잘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니까. 여캠 방송이나 정규재tv도 뭐 편집이 많나? 거의 없지. 그래서 그런 거에는 크게 신경 안 쓸 거다. 내용에 초점을 두고 할 생각이니. 기존에 했던 거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반면 앞으로는 내 얼굴 크게 드러내놓고 하는 식일 거다. 나이 들어서 좀 쪽팔린다는 생각이 일면 들기도 하는데, 유투버들 보면 콘텐츠 같지도 않는 걸 제작하는 이들보며, 저런 애도 있는데 하는 위안을 삼아본다. 적어도 나는 그런 영상은 안 만들거니까.
#4
얼마나 자주?
아마 하다보면 조금씩 정리가 되겠지만 닥치는 대로 올릴 예정이다. 내 장점이 일단 몰아부칠 때는 그냥 막 몰아부치는 성격인지라. 예전에 메타블로그 중에 올블로그가 있었다. 당시 메타블로그로는 그래도 가장 많은 블로거를 확보하고 있었던. 나중에 네이버엔가 인수된 걸로 아는데. 여튼 거기 연말 결산할 때 내가 신인상이었던 걸로 안다. 물론 시상식에는 안 갔지. 뭐 대단한 거라는 생각에.(그 업체의 상이 대단하지 않은 게 아니라 뭐 그냥 글 쓰는 거 좋아서 많이 적었을 뿐인데 그런 의미에서다.) 사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니까 내 홈페이지 내가 서버 호스팅으로 운영하고 있었거든. 나중에는 웹 호스팅으로 전환했지만. 나는 오래 전에 IDC 센터에 내 서버를 보유하고 있었으니까. 내 방에 PC 5대 쓰기도 했던 시절이었지. 그 홈페이지에 있는 콘텐츠들 옮기느라 많이 올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편하게 글 적으면 하루 8개 정도는 적더라. 지금은 더 많을 수 있겠지. 사진을 많이 안 올리니까. 그 당시에는 기본적으로 글 하나 올릴 때 사진 20여장이었으니. 그 때 기준으로 하루에 8개 정도. 보통 하루에 글 3개 예약 포스팅 되는 날은 몰아서 2일 정도에 일주일치 다 적어둔 거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글이 안 올라오면 예약해둔 거 다 포스팅되서 그런 거고. 한 번에 몰아서 적고, 신경 안 쓰는 그런 타입이라 그렇다. 그런 스타일인지라 초반에는 영상을 많이 올리지 않을까 싶다. 참 많은 걸 생각해뒀는데 지금은 여건 상 못 찍고 있는 거다. 여튼 초반에는 많이 올릴 거다. 많이 올리면서도 정리하면서 올릴 거니 그러다 보면 정기적으로 올라가는 콘텐츠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 그런 건 나랑은 잘 안 맞다. 프로젝트 식으로 끝맺음이 있는 것이어야 몰아서 한 번에 끝내버리고 신경 안 쓰지. 그래도 VLOG라고 했으니 일상적인 얘기들도 있다면 또 얘기는 틀리지 않을까 싶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스티코 채널이다. 법인은 그대로 두지만 이제는 1인 기업 형태거든. 그래서 그런 부분들 다 정리가 끝나고 해야 집중할 수 있을 듯. 늦어도 2월 말 정도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왜 내가 아이폰 7 플러스를 구매했는데. 중국 왔다 갔다 하면서 소니 A7 들고 사진 찍고 그걸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기 보다는 그냥 바로 영상으로 찍어버리려고 그런 거거든. 그리고 BLOG와 달리 VLOG는 소통을 좀 하는 식으로 운영을 할 생각이다. BLOG는? 소통 중심이다기 보다는 사실 내가 적고 싶은 거 끄적거리는 거에 좀 맞춰져 있지. 다만 BLOG에 좀 달라지는 부분이라면, 영화 리뷰를 적어도 예전처럼 그렇게 적지는 않을 거다. 그러니까 공격적으로 적지는 않는다는 얘기지. 그렇다고 다 좋다는 식의 입바른 소리만 하지는 않겠지만. 표현이 과한 게 문제라고 보거든. 내가 그렇게 나쁜 녀석이 아닌데 말을 좀 거시기하게 하니까. 그래서 그런 거. 요즈음에는 말도 조용히 하고 목소리 잘 안 높이고 어지간해서는 화내지도 않아요. 생각이 많이 바뀌었거든.
#5
여튼 재미난 거 많이 만들어야지. 어서 만들고 싶지만 참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