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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즈모를 구매했을 때는 이거까지 살 생각이 없었다. 갖출 거 다 갖추자는 생각보다는 일단 사용해보고 필요하면 구매하겠다는 생각에. 그러나 오즈모 모바일(젠뮤즈 M1)을 구매하면서는 필요할 거 같아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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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제품이다.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고, 작다. 가격은 75,900원으로 조금 비싼 감이 있다. 이것만 갖고는 셀카봉 정도 밖에 사용 못하거든. 삼각대가 있어야 연결해서 세워둘 수 있으니 말이다. 삼각대 또한 75,900원이니 결국 오즈모 삼각대 세트는 168,000원이 된다. 그러나 내가 갖고 있는 맨프로토 삼각대와 비교해보면 이 정도 가격에 구매하는 게 그리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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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박스에 붙은 스티커는 76,000원으로 되어 있다. DJI 스토어 정가는 75,900원. 단, DJI 스토어에서 주문하면 시간이 좀 걸리고, 배송비 별도라는 거. 게다가 지금 확인해보니 품절이다. 물론 나는 75,900원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샀지. 그건 뭐 이리 저리 알아보길. 카드 할인 등등을 잘 활용하면 돼.
내용물. 한글 설명서는 없음. 아. 아이폰7 플러스로 촬영하면서 느끼는 거. 화이트 밸런스 돌아버리겠네.
옆에 보면 손목 스트랩이 있는데 좀 거추장스러워. 근데 이용해보면 알겠지만 이걸 길게 늘렸을 때, 손목 스트랩이 없으면 팔뚝에 힘 들어가. 손목 스트랩이 있으면 그나마 지지하기가 좀 수월하다. 그래서 있는 듯.
1번: 오즈모 연결 부분. 다른 액세서리와 마찬가지로 나사 돌리면 된다.
2번: 오즈모 연결 부분을 조이고 푸는 거.
3번: 확장하는 부분. 왼쪽으로 돌리면 투투툭 소리내면서(소리 한 번 날 때마다 한 칸 늘어난다.) 봉이 늘어난다. 이거 사서 해보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 건지 해봐야 알아. 근데 바보 아니면 다 하게 돼.
제품 맘에 든다. 여행 다닐 때, 어디 가서 사진 찍을 때 삼각대 들고 다녀본 사람은 안다. 삼각대가 얼마나 무거운지. 물론 그렇게 무거워야 무거운 DSLR을 올려놓고도 충분히 단단히 고정을 시키지. 바람이라도 불어서 넘어지면 안 되니까. 그러나 삼각대 얼마나 쓴다고 그 무거운 걸 들고 다녀야 하는지. 그에 비해 이건 정말 가볍다. 들고 다니기도 충분하고. 그래서 맘에 든다는 거. 뭐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럼 삼각대 설치하면 안 되지.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셋팅하기도 쉽다. 잘 만든 듯. 아래에 삼각대 연결하지 않으면 셀카봉으로 사용하면 됨. 물론 오즈모 전용 셀카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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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23.5cm. 확장하면 98cm까지. 오즈모 베이스도 연결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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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모를 내가 갖고 있는 맨프로토 삼각대에 연결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러나 해보면 알겠지만 오즈모 연결 부위가 편평하지가 않아. 그래서 일반적인 삼각대를 사용할 수는 있어도 딱 아구가 맞지는 않는다. 게다가 오즈모 들고 다니면서 삼각대 무거운 거 들고 다닌다? 왜 내가 이걸 구매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