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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70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항상 얘기하지만 영화학적 해석보다는 인문학적 해석을 중시하기 때문에 <마지막 웃음>이 영화학적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수작이라고 할 지라도 내가 그렇게 느끼지 못하면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평점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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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관리하는 영화 목록 다음에 수록된 작품.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중 56번째 본 작품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중 286번째 본 작품
#2
내가 흑백 무성 영화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봤던 흑백 무성 영화 중에서 자막이 제일 적었던 거 같다. 보통 흑백 무성 영화의 경우, 내용 전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또는 대화의 내용을 설명하고자 자막 화면이 중간에 나오곤 하는데 그런 게 적다. 몇 개 안 나왔던 듯.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용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니다. 그만큼 표현을 잘 했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나는 글쎄... 표현을 잘 했다기 보다는 별로 표현할 게 없었다고 본다.
#3
굳이 의미를 찾아보자면 주인공의 표정을 통해서 전달되는 심리 묘사? 그러니까 그만큼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의 연기가 좋았던 거라 본다. 좀 지루한 편. 고전 명작이라고 해도 나는 나에게 맞는 영화가 있고 맞지 않는 영화가 있는 편이다. 이 영화는 후자쪽. 그래도 기교가 난무하고 난해한 영화는 아닌지라 그나마 평점이 이 정도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