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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77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소련의 무성 영화라... 처음 본 듯. 이 영화도 배경 지식 없이 보면 재미없다. 글쎄. 배경 지식 없이 보고 나중에 배경 지식을 갖게 되면 재미없던 영화가 재미있어질까? 배경 지식을 갖고 봐도 정말 재밌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의 우크라이나(당시에는 소련)에서 시작된 집단 농장화를 배경으로 만든 작품인데, 당시대의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감흥이 없다. 물론 고전이라 하더라도 감흥이 큰 영화도 분명 있지만 이 영화는 적어도 내겐 그렇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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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영화니까 그러려니 생각하려고 해도 그보다 이전의 작품 중에 오~ 이거 걸작인데 하는 영화가 없었던 게 아니기에 아주 오래된 영화라 해서 감흥이 없었던 건 전혀 아니다. 나름 당대의 사회 상황을 영화적으로 표출하는데 나는 그닥 감흥이 없었고, 기법도 글쎄 전혀 괜찮다는 생각이 안 드니 나는 이런 류의 영화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 듯. 그래도 이 영화 소련의 무성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이란다. 안 봐. 담부터 소련 무성 영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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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작들 나름 찾을 때마다 모아두는데, 찾기 힘든 고전 명작도 있다. 그런 경우 유투브에서 검색해보면 풀영상이 올라가 있는 경우 꽤 있다. 다만 한글 자막이 아니라 영문 자막이라는 게 문제. <대지> 또한 그렇게 영문 자막으로 봤다. 그래도 무성 영화라 자막이 그리 많지 않아 보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듯. 좌표는 다음과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A-E57eyjoao
#3
알렉산드로 도브첸코
<대지>의 감독인 알렉산드로 도브첸코는 소련 무성 영화의 3대 거장이란다. 근데 필모를 보면 5편 밖에 없다. 그나저나 재밌는 건 이 감독의 이력. 이러 저러한 직업을 가졌는데 그 중에 외교관도 있다. 그러다 미술 공부하고 영화쪽으로 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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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중 306번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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