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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많이 아쉬웠던 책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페트릭 렌시오니 지음, 서진영 옮김/위즈덤하우스

<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유혹>라는 책을 참 재밌고 유익하게 읽어서 이 책의 시리즈물 성격의 이 책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 책에서는 그런 유익함을 얻지는 못했다. 충분히 있을 법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다지 내용 자체에서 주는 감명이나 얻을 요소들이 많지는 않았던 책인 듯 하다. 그래서 추천하지는 않는다.

머리말 부분에 괜찮은 말이 있어 인용해 둔다.

"만일 누구든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노를 젓도록 만들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업종을 택하든 어떤 시장에 뛰어들든 모든 경쟁을 물리치고 항상 최고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맞는 말이다. 말로만 마인드 공유, 컨센서스 외치는 조직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자신의 부하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 나도 전략을 짜고 사업을 기획하는 일을 하지만 제아무리 완벽한 것이라도 그것을 실행하는 조직(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성패는 좌우된다. 조직 관리의 가장 핵심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에 있으며, 이를 위한 수단 중에 체계적인 성과 시스템등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