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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유어오운핏 스마트 핏? 인텔리전트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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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코로나 때문인지 매출이 장난이 아니네. 휴가라고 생각하고, 내년을 위해 단단히 준비한다 생각하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스마트 핏까지 개발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마트 핏이라고 해야할지, 인텔리전트 핏이라고 해야 할 지.

 

#1
핏을 찾기 위해서는 알아야할 게 많다.

 

첫째, 부위별 치수 - 그런데 이게 공방마다 기준이 달라요. cm, in 이런 단위 말고 재는 부위가 달라.

둘째, 체형 특징 - 체형 보정을 위한 본인의 체형 특징을 알아야 한다.

셋째, 패턴 특징 - 옷의 설계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건 유저가 알 수가 없는 부분.

넷째, 핏에 대한 선호도 - 사람마다 핏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힘든 면이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로 이젠 스마트 핏을 개발할 수 있을 듯. 종전과 다르다고 한다면, 여러 데이터를 갖고 크로스 체크한다는 점, 그리고 우리는 패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겠다. 특히 패턴에 대한 이해는 기존 IT 기반의 커스텀 옷과는 다를 거라 본다. 일단 우리 쪽에 들어오면 우리가 패턴을 다 파악해버리니까. 그게 맞춤복이든 기성복이든.

 

#2
유저는 아무 것도 몰라도 된다

 

그냥 질문에 대한 답만 하면 된다. 신체 치수를 재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마저 안 해도 된다. 좀 더 정확한 걸 원한다면 넣는 식. 물론 종전의 비스포크 정도여야 만족하는 사람들이라면 예외겠지만, 또 맞춤을 거듭하면서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경우야 예외겠지만, 어지간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 안 생기는 핏을 찾아낼 수 있다. 단순히 데이터만이 아니라 여러 노하우가 반영되어 있어서.

 

크로스 체크하는 부분들이 몇 단계가 된다. 그러나 그런 복잡한 거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고, 그걸 로직화하는 건 내 몫이고, 유저는 그냥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 되고, 그 때부터 시작이다. 그러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냐.

 

#3
유어오운핏 스마트 핏의 장점

 

첫째, 내년에는 기성복도 다룰텐데, 기성복 치수 선택할 필요 없다. 우리가 자동으로 추천해주고 본인에게 어떤 부위가 어떨 거라고 설명까지 자동적으로 해준다.

 

둘째, 주문제작도 마찬가지다. 주문제작은 사이즈 적인 부분에서는 기장만 수정 가능한데, 그것도 자동으로 입력해준다. 물론 본인이 그걸 보고 수정해도 상관없다. 그건 본인의 몫이다. 

 

셋째, 커스텀의 경우에는 점점 더 세밀하게 핏이 맞춰지게 될 것이다. 일단 스마트 핏은 시작점에서 필요한 거지, 그 이후에 우리 쪽의 제작물 즉 우리가 패턴을 다 파악한 제작물의 경우에는 그 옷을 기반으로 또 스마트 핏이 4-5단계 작동해서 부위별 치수 추천해준다.

 

넷째, 풀커스텀의 경우는 1:1 패턴을 만들기 때문에 무조건 오프라인 기반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온핏러들은 잘 알겠지만 최초 1번이다. 그 다음부터는 방문할 필요 없다. 그 이후는 만들어진 옷을 기반으로 또 본인이 가감해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4
여튼 메뉴 확 달라질 거다. 엄청 심플해진다. 군더더기 없게. 핵심에 집중하되 이용하기 편하게. 그러나 필요한 기능들은 충분히 제공하는. 그런 사이트가 될 거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