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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그래도 난 일산에 있는 곱창집이 젤 낫더라 @ 의정부 워낭소리

종종 의정부에 간다. 왜? 교회 셀모임하러. 종종 의정부 한서중앙병원에서 하거든. 그렇게 셀모임하고 나서는 저녁 먹으러 가곤 하는데 여기 두 번째 방문했다. 곱창집이다. 이름 잘 지었다. 워낭소리. ㅎ 근데 워낭소리 하면 영화가 생각나잖. 왠지 모르게 소가 불쌍해지는 듯 싶은데 소는 맛있다. 여기 그래도 네이버 평점이 4.71 로 엄청 높다고 할 수 있는데, 글쎄 난 일산에 있는 곱창집이 지금까지 맛본 곱창집 중에선 탑이다.

한우 특모듬 한판

이거 한우 특모듬 한판이다. 소곱창, 대창, 막창, 특양, 염통. 골라 먹는 맛이 있지. 개인적으로 염통은 그닥 즐겨 먹지는 않는다. 식감이나 그런 건 비슷한데 난 조금이라도 비릿하면 못 먹. 내겐 염통이 좀 그래. 구웠는데도 소고기 맛이랑은 좀 달라. 내가 좀 비위에 약해서 해산물 이런 거는 전혀 못 먹는다. 굴 이런 것도 말이지.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건 양. 소곱창은 괜찮긴 하지만 일산에 더 맛있는 데가 있어서.

볶음밥은 비추

 

뭐 볶음밥도 호불호가 있을 거 같은데. 젊은 친구들이라면 좋아할 지도 모르겠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말이지. 이 때문에 나는 비추하는 거다. 나도 이제 나이 40대 중반의 중년인데 치즈 많이 들어간 느끼한 볶음밥 취향은 아니거든? 

음료수 무한 리필

 

이 집의 좋은 점 중에 하나. 음료수 무한 리필이다. 그것도 캔으로. 다만 캔이 좀 작다. 내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면 항상 사오는 콜라 작은 캔 그거다. 콜라는 펩시고, 사이다는 칠성이더라. 그래서 음료수 보통 2개 정도는 마신다. 어떤 테이블 보면 캔이 사람 수의 3배 올려져 있더라. 나도 물론 3캔 마셨다만. 음료수 무한 리필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는 2개 정도 마시지 않을까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