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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패션

22 F/W 가성비 좋은 캐시미어 100% 원단

내가 다루는 원단들이 다 고급 원단이다 보니 이 고급 원단들 중에서 가성비 좋은 원단들이다. 최고급 원단들 가격은 그냥 후덜덜이라 쉽게 접하기는 힘들다. 원단 브랜드 8개 중에서 가장 베이스에 해당하는 원단이다. 캐시미어 혼방 말고 캐시미어 100%. 왜냐면 캐시미어 혼방은 이게 정말 좋은 캐시미어인지 알 수도 없거니와 진짜 좋은 캐시미어 원단 쓸래야 쓸 수가 없을껄? 왜냐고? 아니 그 질 좋은 캐시미어를 왜 혼방해? 캐시미어 100%로 팔지. 그러니까 캐시미어 혼방 원단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캐시미어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고 봄. 내 뇌피셜임.

* 글 읽는 게 귀찮으면 맨 아래 영상 보길 바람

톨레뇨
Tollegno

 

첫번째는 톨레뇨다. 내가 재작년 영상에서도 가성비 좋은 원단으로 추천했던 캐시미어 100% 원단. 톨레뇨에는 카멜 100%도 있는데 카멜이 당연히 캐시미어보단 싸지만 여자들에겐 인기. 내가 이 일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여자 옷은 이쁘면 그만이지 옷감의 퀄리티는 별로 신경 안 쓰는 듯 싶더라고. 카멜이 보면 지블링이나 이런 게 캐시미어보다도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겉보기에는 비싼 옷처럼 보이지만 만져보면 거칠거든. 그래서 카멜은 여자들이 많이 찾는 원단이 아닌가 싶다.

유어오운핏 기준 가격 (MTM, 표준 체형, 옵션에 따라 달라짐)

- 톨레뇨 카멜헤어 100% 체스터필드 코트: 1,212,000원 ~
- 톨레뇨 캐시미어 100% 체스터필드 코트: 1,509,000원 ~

슐레인
Cheilain

 

다음은 제일모직 슐레인이다. 자켓감 7종과 코트감 5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캐시미어 자켓을 하려면 슐레인 택하면 될 듯. 코트감의 경우에는 톨레뇨와 비교한 거 영상에 있으니 영상 보면 될 듯 하고. 코트감의 경우는 색상을 우선 보고, 발색감이나 광택감 선호도에 따라 톨레뇨냐 슐레인이냐 달라질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슐레인의 가격 포지션을 생각했을 때, 캐시미어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는. 내 뇌피셜이다.

유어오운핏 기준 가격 (MTM, 표준 체형, 옵션에 따라 달라짐)

- 슐레인 캐시미어 100% 자켓: 1,166,000원 ~
- 슐레인 캐시미어 100% 체스터필드 코트: 1,558,500원 ~

 


 

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CRyB-fKDF6o 

영상에서 입고 있는 옷

* 집업 니트: 필립 플레인(Philipp Plein)
* 코듀로이 바지: 디스퀘어드2(Dsquared2)
* 안경: 톰 포드(Tom Ford) - 그레이 투명 뿔테 / 40% 틴트 렌즈 / made in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