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주)미니쉬 테크놀로지 내 관할 본부들 회식 자리로 간 데다. 본부들 전체는 아니고, 일부만. 그래서 나는 또 다른 본부 회식은 해야 하는 상황. 15일, 30일 이렇게 아예 정해서 해야할 듯 싶다. 연타로 회식하면 술 때문에 내가 힘드니. 여기 직원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는데 음식 진짜 맛있다. 나 먹어보고 맛있네 맛있네 연발했다는. 다른 직원들도 다 맛있다고 하는 거 보면 정말 맛있긴 한 모양이다. 회식이라 이러 저러한 음식들 많이 먹긴 했는데, 사진으로는 다 찍지를 못해서 음식 사진은 다 못 보여주겠네.
그나마 찍은 거 하나. 이건 낙지파전인데, 겉보기엔 뭔가 푸석한 거 같아 보이지만 맛있다. 바삭하니. 강추. 산낙지 볶음은 무난했지만 낙지가 싱싱한 거 사용한다는 건 알겠더라. 그리고 산낙지 연포탕. 이거 국물 정말 끝내준다. 맛있더라.
직원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서 이런 얘기하는 게 아니다. 별로면 아예 언급 자체를 안 하는 게 맞지. 진짜 맛있다. 한국인들치고 낙지 싫어하는 사람 있나? 별로 없지 않나? 그래서 낙지 전문점 치고 맛있는 데 찾는 게 그리 쉽지 않다. 다 무난한 맛이니까. 일산에서도 낙지 전문점 몇 군데 있는데, 난 솔직히 맛집이라 해서 가봐도 그닥 맛있다는 거 모르겠더라고. 근데 여기는 진짜 맛있다. 역삼동 쪽에 갈 일 있다거나 근처에 회사 다닌다면 한 번 가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