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세차했다. 지난 번에 이용했던 JY블링존에서. 지난 번 이용할 때 충전해둔 카드로. 세차용품 가져와서 구석구석 세차했다. 지난 번에는 자동세차 모드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모두 다 수동으로 각 단계 단계 설정하면서 했다는. 근데 일산 풍성한 교회에 세차가 취미인 동갑내기 집사님이 계신데, 마침 내가 세차하러 간 날 마주쳤다는. 정말 세차 자주 하시는 듯.
한동안 휠 닦아주지 못해서 철분 가루 때문에 엄청 더러웠는데, 닦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 비록 몸은 더워서 땀 흘리면서 세차했지만. 확실히 세차는 이 맛에 하는 거 같다. 더 내 차에 애착을 갖게 되는 듯.
다음 날 햇볕 쨍쨍한 때에 보니 새 차 같다. 아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