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일산 추천 찜질방 @ 엠스파(M spa)

원래 여기 M Spa 아니었다. 마그넷찜질방이었는데, 리뉴얼된 거라는. 일산에 사는 나는 사우나 가면 센토를 갔었다. 물론 여기도 와봤었지만, 다 다녀보고 나니 센토가 제일 낫더란 얘기. 근데 여기를 온 이유는 리뉴얼되고 좋아졌다는 평이 있어서 간 거다. 찜질하러. 가보니 좋아졌네. 물론 사우나 내부 시설(목욕탕)은 예전과 달라진 게 없었던 거 같긴 한데, 나머지는 많이 좋아진 듯. 물론 예전에는 찜질방은 안 가봐서 비교를 할 수 없다만.

 

최신식 시설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밝고 간접 조명을 활용해서 고급진 느낌. 그리고 전자키 이런 건 처음 이용해보는 듯한데, 왠지 모르게 있어 보임. 아 그리고 입구에는 키오스크도 있더라. 그만큼 최근에 리뉴얼된 거라. 그리고 여탕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탕엔 수면실도 있더라. 다만 사우나 이용 시, 6시간 무료 주차기 때문에 이런 건 감안해야할 듯.

그리고 목욕탕 내에도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있거든? 이런 데는 보통 넓은 사우나 아니면 없는데, 예전에 여기서 발가벗고 대자로 누워서 주요 부위에 수건 올려두고 잔 적이 기억난다. 목욕탕은 넓은 편. 온탕만 4개 있고. 그리고 한 가지. 여기 헬스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헬스 끝나고 펑핑된 몸으로 사우나 하는 이들 종종 보인다. 아... 언제 다시 운동할라나. ㅠ

 

찜질방
Sauna

찜질방은 4개(아이스방 제외) 있다. 온도는 제각각. 그냥 따뜻하고 좋은 방도 있고, 좀 뜨거운(들어가서 좀만 있어도 땀이 줄줄) 방도 있고, 족욕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여기 찜질방 내 식당 밥 괜찮다. 먹을 거 주문하는 데가 두 군데 있는데, 밖은 간식이고, 안은 식사라고 보면 된다. 된장찌개랑 스팸정식 먹었는데 맛있더라. 그리고 100인치 TV 앞에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사와서 누워서 먹으면서 TV 보고. 

보니까 여기 키즈 존이 있어서 애들 노는 공간도 널찍하게 있고(너무 널찍해서 안에 놀이기구가 좀 적어보이는), 스포츠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고(물론 유료), 안마 의자(물론 유료)도 있다. 최근에 리뉴얼해서 깨끗하고. 좋네. 평이 좋던데 다 이유가 있었어. 일산에서 찜질방 간다면 여기 추천. 내가 다니는 센토 사우나의 찜질방은 좀 작아. 많이.


최근에 찜질방 간다고 파주에 있는 네이처 스파 갔었는데(건물 외관이 멋져서 좋을 거라 예상하고) 실망해서 다른 찜질방 찾아보다가 발견한 건데, 오히려 집에서는 걸어서 가도 될 정도로 가깝고. 맘에 든다. 종종 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