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pro 산 거 축하한다고 링케 케이스를 선물로 받았는데, 별로였다.
첫째, 매트한 투명이라는데 아무리 이쁜 아이폰 15 pro 블랙 색상으로 사면 뭐하나, 케이스 덮으면 케이스 색상이 되어버리는데. 결국 아이폰 색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케이스 색상이 중요한 거여. 화이트 색상 사서 케이스 색상 블랙으로 하면 아이폰이 무슨 색상인지 알 수가 없을 듯. 둘째, 두껍다. 슬림하지가 않아. 셋째, 무겁다. 케이스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티타늄이라고 가벼워진 아이폰 15 pro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
케이스 장착한 내 아이폰 15 pro를 보더니 안 되겠다며, 다른 케이스를 주문했다.
링케 오닉스 풀커버 매트 케이스
그게 이거다. 사실 제품 이름 모른다. 이걸 장착하려고 보니 렌즈 프로텍터 제거해야 했지만, 뭐 안 되면 다시 사서 붙이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제거하고 케이스에 내 아이폰 15 pro 넣었는데, 오~ 넘 맘에 든다. 첫째, 매트 케이스라 고급스런 느낌이다. 둘째, 슬림해서 좋았다. 셋째, 렌즈 부분은 렌즈보다 높게 되어 있어 바닥에 아이폰 둬도 렌즈는 바닥에 닿지 않아서 좋다. 여러 모로 맘에 드네.
장착한 모습이다. 둘이서 자주 가는 성수동 잠수교집에서 찍은 건데, 이쁘다. 물론 티타늄 블랙의 느낌과는 다르다. 그러나 때도 잘 안 탈 듯 하고 싼 티나는 블랙은 아니라서 파손되면 또 이거 주문할 듯. 나처럼 블랙 색상 좋아한다면, 아이폰 15 pro를 블랙으로 샀다면 이 케이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