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카페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 @ 일산 아토 커피

여긴 내 개인 사무실이 있는 라페스타 B동의 1층에 있는 카페다. 라페스타 B동 주차장에 들어가다 보면 항상 보는 곳인데, 이용은 두어번 밖에 못해봤어. 근데 여기 배달도 되는 모양인지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뭘 들고 나르고 그러더라. 여튼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시원한 통유리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조명 덕분에 여기 뭐지 하는 시선을 사로잡는 그런 카페. 내부에 보니까 보틀에 담아서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모양이더라. 이거 양양에서 이런 보틀에 에이드 마셨는데 괜찮은 거 같음.

내가 갔던 때는 여름인지라 달고나 커피도 팔더라. 그래서 당연히 달고나 커피 시켰지. 여름에는 달고나 커피, 다른 계절엔 따뜻한 카라멜 마끼아또. 이게 내 커피 취향이다. 그렇게 단 거 좋아하는데도 아직 당뇨는 없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라나 모르겠다만.

확실히 예전하고 달라진 게 있다. 예전에는 어디를 가든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 많이 찍고 그랬는데, 요즈음에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쓴다. 찍고 싶으면 찍고 찍기 싫으면 안 찍고 블로그에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그런데 대부분 찍어둔 사진 몇 장으로 블로그에 끄적거리긴 한다. 그래야 사진을 지우거든.) 그 순간에 집중해서 즐기는 편이다. 

지금은 수염 깎고 다녀서 수염이 없지만, 음. 확실히 나는 수염이 잘 어울리는 거 같긴 하네. 흰수염이 많아서 이제 안 기르려고 했던 건데, 다시 기를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