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트루스. 내 향수 브랜드다. 이미 블로그에 언급했었고. 거기서 나온 디퓨저라 구매했다. 나는 어떤 제품이 좋으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은 믿고 사는 편인지라. 좀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말이다.
디퓨저인데 좀 특이하게 생겼다. 다 이유가 있어. 왜 이렇게 생겼는지.
안에는 너도밤나무 목화솜 필터가 있다. 여기에다가 오일을 뿌려주는 거임.
오일도 종류가 몇 가지 있지만, 밤쉘로 샀다. 내가 쓰는 향수도 밤쉘인데, 이 향이 좋아. 은은하고 고급진 향. 아마 둘의 성분 똑같겠지? 급할 때는 차에 둔 오일 손목에 뿌리면 향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
스포이드로 이렇게 여러 방울 떨어뜨려서 목화솜이랑 목화솜 주변의 너도밤나무에 흡수시켜주면 된다.
차에 부착한 디퓨저. 편평한 데다가 부착 안 하고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경사면에 부착한 이유는 이거 나중에 오일 뿌려줄 때 뚜껑 열어야 하잖아. 근데 앞쪽 깊숙이 부착하면 그게 불편해질 거 같아서 중앙 비스듬한 경사면에 부착한 거다. 이거의 특징은 뭐냐면, 뚜껑에 태양열 판이 있어서 낮에 해 떠있을 때는 이게 뱅글뱅글 돈다. 뱅글뱅글 돌면서 향이 퍼져. 근데 내가 차 안에만 있어서 그런지 그 향이 그리 나지가 않는 편이다. 이 밤쉘 향이 은은하긴 해도 향이 확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그게 좀 아쉽. 그래서 만족하지는 못한. 가격은 비싼데 말이지. ㅠ
이거 태양열 판 뱅글뱅글 도는 거 촬영해서 인스타에 올린 거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qkUa5cvcn0
지금 이건 팔았다. 이유는 내가 같은 향의 향수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나는 은은한 향이 나는 거 같지 않아서 말이다. 그래서 바꾼 게 에센셜 오일 디퓨저다. 그리고 이건 당근을 통해서 팔았다. 금방 팔렸는데, 어떤 젊은 여성분이 사갔다. 사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샀었다고. 그래서 낼름 가져간다고. ㅎ 여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