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배터리도 있어서 포스팅하려고 보니, 어제 충전기에 대해서 설명한 게 있어서 이 참에 건전지에 대해서 조금 얘기할까 한다. 일단 용어부터 얘기하자면, 건전지든 충전지든 이를 총칭하는 걸 전지 즉 배터리라고 한다. 그리고 건전지와 충전지는 뜻을 알겠지만 이를 두고 이렇게 분류하지.
건전지: 1차 전지, 충전이 불가한 1회성 전지
충전지: 2차 전지, 충전이 가능한 전지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2차 전지주 이런 거 있지? 충전 가능한 배터리 말한다.)
후지쯔 HR-3UTLA
Fujitsu Battery
일단 충전기에 대해서 설명할 때, 충전지는 다 니켈-수소 배터리라고 얘기했는데, 엄밀하게 얘기하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AA 충전지는 그렇다는 얘기지. 우리가 항상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니켈-수소 배터리가 아니라 리튬 이온 배터리잖아.(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도 있고.) 여튼 이 모든 걸 2차 전지라고 부른다. 여튼 우리가 흔히 쓰는 AA 건전지는 대부분 알카라인 건전지다. 일부 망간 건전지도 있지.
근데 이 충전지 내가 개봉 안 했는데, 살펴보니 이런 충전지도 있구나 싶다. 보통 AA 충전지의 경우 2500mAh 정도인데, 이건 1000mAh 밖에 안 되네? AAA 충전지급이다. 대신 재사용 회수가 높네. 보통 2500mAh 충전지는 2000번 정도 재사용 가능한데, 이건 5000번 정도 사용 가능하다. 계산해보면 뭐 얼추 맞네. 용량은 적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단 얘기. 난 AA 충전지는 대부분 2000mAh - 2600mAh 정도인 줄 알았는데.
파나소닉 EVOLTA
Panasonic EVOLTA
이건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니켈-수소 충전지다. 일본에 갔을 때 필요해서 이거랑 함께 충전기도 샀더랬지. 이거 보면 최소 2500mAh다. 2600mAh 정도 되는 듯. 후지쯔 HR-3UTLA도 1000mAh인데 최소는 950mAh라고 되어 있거든. 이게 일반적인 AA 충전지 용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