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디지털

가성비 쩌는 프로젝터 HY 300 프로 @ 테무

나는 TV를 안 본다. 끽 해야 유투브 정도나 보지. 보통은 안 보더라고 해도 집에 TV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을 거다. 그러나 나는 결코. 의미없는 거 사지 않는다. 그래도 큰 화면으로 보는 맛을 무시할 수는 없지. 영화를 볼 때도 있으니까. 그래서 생각한 게 빔 프로젝터였다. 혹시나 해서 테무에서 살펴보다가(테무는 싸지만 잘 골라야 한다.) 한국인들의 리뷰도 있는 상품이고 꽤 많이 팔렸길래 가격이 싸서 샀다. 내가 산 가격이 55,000원 정도인가? ㅎ 근데 오~ 괜찮네. 추천.

구성품. 본체, 리모콘, 전원선, 매뉴얼. 

디자인이 그리 괜찮은 거는 아니지만 크지가 않고 공간을 많이 차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우려스러웠던 건 이거 빔 고정 제대로 될까 했다. 고정시켜뒀는데 넘어지거나 고정이 잘 안 되어 풀리거나 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진 않더라. 어떤 각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고정도 단단하게 되어 어떤 각도에서도 잘 고정되어 있다.

리모콘이 있는데, 버튼이 많이 튀어 나오지 않고 딱 필요한 기능만 있는 거 같아서 괜찮은 듯. 보면 마우스로 사용 가능한 버튼도 있음. 웹서핑할 때는 이걸로 활용. 배터리는 작은 거 두 개 들어간다.

벽에 쏘아봤는데 잘 나온다. 여기서 Applications 들어가면,

여러 앱들을 볼 수 있고, 구글 Chrome을 통해 웹서핑도 가능하다.

셋팅 들어가면 언어, 시간대 등의 설정 가능.

AirPlay도 지원한다. 그래서 별도로 선을 이용해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할 수 있어서 좋다. 

거실에서 화면 테스트하다가 침대 머리 맡에 두고 천장에 쏴서 유투브 보다가 잔다는. 핸드폰 들고 보다가 잠들곤 했는데, 이젠 그냥 천장에 프로젝터 쏴서 큰 화면으로 보다가 자니 편하네. 


뭐 화질이나 그런 거 따지면 이거 별로다 이럴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가격에 나는 유투브나 영화 정도만 본다고 한다면 내가 볼 때 정말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단돈 55,000원에 말이지. 나는 너무 만족. 동생도 와서 보더니 괜찮네 하면서 모델명 알려달라고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