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치아 사이로 음식물이 잘 낀다. 아마 임플란트 한 사람들도 많이 겪는 것일텐데(그래도 요즈음은 커스텀 어벗이 나오면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치실은 항상 갖고 다니는 필수품이 되었다. 항상 사용하던 오랄비 치실의 경우에는 매번 죽 늘려서 끊어 써야 해서 귀찮고, 일회용 치실은 갖고 다니기 불편해서 이번에 치실 디스펜서 구매.
요건 치실이다. 300개짜리. 가격 얼마 안 함. ㅎ 음식물만 제거하고 버리면 되는 거라. 그래도 1000개짜리도 있던데 너무 많은 거 같아 적당히 300개짜리 구매. 하루에 하나씩 써도 1년 정도 쓰겠네.
이건 치실 디스펜서다. 왼쪽의 주황생 버튼을 눌렀다 떼면 하나 툭 튀어나온다. 기본적으로 10개의 치실이 들어 있더라. 근데 내가 산 300개짜리 치실과 같은 제품이 들어 있대?
치실 채워야할 때도 있으니 내부 뜯어봤다. 힘 주고 뜯으면 부러질 듯 싶긴 하던데. 안에 쇠로된 얇은 판이 치실을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 좀 조잡하긴 한데 뭐 없는 거 보단 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