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방에 두려고 전신거울 샀다. 사실 꼭 필요한 건 아니었지만 옷방이 널럴해서. 그렇다고 드레스룸으로 꾸미기 위해 수납장을 사는 것도 아닌데, 이미 옷방, 침실에 붙박이장에 옷 다 들어간다. 그리고도 공간이 남아서 좀 휑하길래 전신 거울 하나 샀다. 이건 오늘의집에서 샀네. 다른 데는 이런 디자인이 없어서.
대부분 전신거울 프레임이 있다. 즉 거울 주변에 테두리가 있단 얘기. 이건 테두리가 없는 전신거울이다. 그래서 깔끔해보이고. 게다가 상단부가 아치형이라 맘에 든다.
거울 거치대는 두 개를 주더라. 화이트랑 내츄럴. 끝부분에는 고무 패킹이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나는 화이트를 사용.
너비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나는 400 짜리 샀다. 폭 큰 거 별 의미가 내겐 없어서. 근데 사서 보니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드네. 500 짜리가 적당할 듯. 그리고 거울은 묵직하다. 맘에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