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떠나온 일산이지만, 일산에서 맛집하면 일산에 오래살았던 사람으로 추천할 만한 데가 몇 군데가 있다. 그 중에 한 군데로 꼽히는 부페파크. 일산에서 알 만한 사람은 아는 부페집인데, 가격은 조금 되지만(1인당 52,000원) 음식이 괜찮다. 오랜만에 동생이랑 부모님이랑 주말에 저녁 식사한다고 간 곳. 아들이 빠진 게 못내 아쉽다.
입구. 이거 예전에 찍었던 거 같은데, 블로그에 올렸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검색해보니 없다. 착각한 건지도.)
내부는 이렇다. 반만 찍은 것.
여기 스테이크 맛있다. 이거 3인분만 먹어도 본전은 뽑을 듯. 내가 고기에 민감한데 여기 스테이크는 맛있어. 왕새우는 생각보다는 별로. 메뉴가 다양하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입맛에 맞을 만한 메뉴들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는 게 중요하고, 그 음식들이 다 맛있다.
팥빙수도 해먹을 수 있고 말이지.
중앙에 카페가 있어서 커피 시켜서 먹을 수 있다. 나는 당연히 마끼아또. 와인도 주문할 수 있다. 잔으로.
일산에 사는 사람이면 한 번 즈음은 다 가보지 않았을까 하는 일산에서는 꽤나 알려진 부페인데,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