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비비고 총각김치 900g 짜리 시키다가, 이번에 바꿨다. 팽현숙 최양락의 맛있는 옛날 총각김치로. 이거 시키면서 3kg 짜리 시켰는데, 매주 900g 짜리 비비고 총각김치 시키기 귀찮은 것도 그렇지만, 요즈음 집에서 밥해먹다 보니 기본 반찬으로 필수인 총각김치라 사두면 다 먹게 되니까 이번엔 3kg 짜리로 샀다. 그만큼 가성비도 좋고 말이지.
맛을 봤다. 음... 호불호가 있을 거 같다. 다만 내 입맛에는 안 맞다. 아삭하긴 한데, 양념이 무에 안 배어 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생무 맛이 나서 좀 쓰다. 먹기 좋게 잘라두긴 했는데, 맛이 있어야지. 하... 제일 용량 작은 게 3kg라 3kg 샀더니 한동안 이거 먹어야겠네. 앞으로는 음식은 실패하지 않는 이상은 바꾸면 안 되겠다. 비비고 총각김치가 내 입맛에는 딱인 듯. 그래도 이 김치가 건강에는 더 좋을 거 같긴 해. 뭐랄까? 음식 싱겁게 먹는 사람들? 건강한 맛? 그런 거 선호하는 사람에게 어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