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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휴대용 접이식 의자 @ 테무

지금 당장은 이용하기 그렇지만, 날씨 좋은 날에 차타고 다니다 보면 차 세워두고 앉아서 경치 구경하고 싶을 때가 있다. 예전에 한강 공원을 자주 다녔을 때는 차에 9인용 돛자리와 모기장 텐트를 구비하고 다녔던 게 생각나서 구매한 게 휴대용 접이식 의자다. 이거 보통 캠핑 장비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냥 나는 그런 용도로 구매한 것. 가격은 개당 6,285원. 

일단 좀 맘에 안 들었던 건, 가방을 어디 창고에 쌓아두고 꺼내서 보내준 건지, 흙같은 게 표면에 많이 묻어 있다는 거. 아무리 그래도 좀 닦고 보내야지. 역시 이런 거 보면 중국스럽다. 위대하다기 보다는 드럽다. 중국에 실제로 가보면 안 씻고 사는 이들 많거든. 진짜 드러워. 옆에 있으면 냄새가 아우. 기본적으로 판매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플라스틱 냄새가 좀 나.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 뭐 알리나 테무에서 사면 대부분 그렇지만. 간혹 가다 안 그런 게 있긴 하지만.

펼쳐보고 앉아보니 앉을 만하더라. 게다가 오른쪽편에는 뭐 담아둘 수 있는 포켓도 있고. 뭐 캠핑 장비로 샀다기 보다는 차에 두고 가끔씩 이용하려고 산 거니까. 그래도 하나가 아니라 둘이니까 누군가와 차 타고 가다가 좋은 경치 있으면 세워두고 앉아서 경치 구경하면서 쉬려고 한 거니까. 됐다. 일단 창고에 놔두고 날 풀리면 차에 실어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