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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서울 동대문 족발 맛집 @ 만족 오향족발

청와대 관람하고 난 다음에 아버지께서 가까운 장충동에서 족발 먹자고 하셔서 폭풍 검색 후 여기 족발 맛있다고 하여 동대문 만족 오향족발로 갔다. 여기 인근에 주차하는 데가 보니까 국립중앙의료원 옆에 공유 주차장이라고 있더라. 이 뭔가 싶었는데, 자율 주차장인 듯. 그러니까 주차자리에 주차하고 어플로 결제하면 되는. 근데 어플로 결제할 때 몇 시간 있을 지 미리 결제해야 해서 넉넉하게 결재했다. 원래 공영 주차장에는 주차 관리하는 아저씨 있는데, 그런 거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어 효율적인 거 같긴 하다만, 어플 깔아야 하고 그래서 귀찮. 난 어플 안 깔고 모바일 웹으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해서 어플은 안 깔았다만.

서울 3대족발? 저렇게 해두니까 뭔가 있어 보인다. 정말 3대족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저런 기준은 누가 만든 건지.

기본 찬이다. 부추가 나오더라. 그리고 만두는 서비스. 조그만 만두라 먹을 건 별로 없어.

게다가 양배추 잘게 썬 거랑 소스가 나오는데, 마늘이 들어 있는 소스. 족발을 이 소스에 찍어서 양배추랑 같이 먹는다고 하더라.

나는 반반 시켰다. 족발 반, 보쌈 반. 대자로 시키고 모자라면 더 시키면 되지 싶었고, 반반 시켜서 뭐가 더 맛있는지 보려고 했던 건데, 둘 다 내 취향에는 안 맞더라. 보쌈은 좀 비리고(내 입맛에), 족발은 내가 좋아하는 얇게 썬 족발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정말 하나도 안 먹었다. 보쌈 한 점 먹고 나서 안 먹었어. 동생도 입맛에 안 맞다고 많이 먹지 않았고, 아들은 좀 먹긴 하는데, 보쌈은 비리다고 하고. 부모님만 잘 드셔서 일단 부모님 드신 걸로 만족. 나는 오향족발이 내 취향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