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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카페

성수동 카페 @ 퍼프 아웃(Puff.out)

성수동 간 김에 예전에 지나치다가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
점 찍어둔 성수동 카페 '퍼프 아웃'에 방문.

입구에 전시된 크리스탈이 눈에 띈다.
사실 이 공간이 없었다면, 입구부터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질 건데,
이 공간을 크리스찰 장식으로 할애함으로 인해,
좌우로 나뉘어진 공간에 한 쪽은 테이블 공간,
다른 한 쪽은 바 공간으로 나뉘게 되었다.
그리 넓지도 않은 공간인데 말이지.
근데 이 크리스탈 장식 때문에 이목을 끄는 건 맞아.

바 뒤 벽면에는 대형 LED로 채워놓다 보니,
카페인데 카페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바에서 앉아서 커피를 맛보면서
대형 LED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게 여느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

난 바닐라 라뗴를 시켰는데, 오~ 커피 맛있다.
커피 맛을 모르는 나지만, 여기 저기서 마시다 보면
맛있는 데는 다름을 느낄 정도는 되는데,
(그래서 프랜차이즈는 폴 바셋을 좋아하는 편)
여기 커피도 맛있더라.

인테리어 때문에 한 번 가보고 싶게 만들고,
들어와선 커피 맛으로 다시 오게 만드는 그런 카페.
성수동 가게 되면 인스타그래머블 카페 많지만,
여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카페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