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4,13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3.5점/5점.
넷플릭스에서 뜨길래 그냥 봤다.
'AI vs 인간' 소재의 영화인데, 이런 류의 영화야 기존에 많았지만,
요즈음과 같은 AI 시대에 보는 느낌은 다르긴 하더라.
예전에는 그냥 먼 미래의 얘기를 디스토피아적으로 그리고 있구나 했는데,
이제는 현실에서도 쓰는 용어들(예를 들면, 뉴럴링크)이 나오고,
예전에는 'AI=기계=비인간=적'으로 그렸다면,
이 영화에서는 그런 면도 있고 아닌 면도 있고.
결국에 나는 AI를 다루는 인간이 어떠하냐는 문제로 보는데,
영화에서도 그런 부분이 그려진 게 아닌가 싶다.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라 생각하고 보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