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간부급 회식으로 갔던 오마카세다.
광교 3대 오마카세라고 하던데,
나는 오마카세 별로 안 좋아해서
별 생각없이 갔다가 넘 맛있어서 강추하는 바.

자리는 9명 정도 바 형태로 착석할 수 있는 구조다.
그리 크지 않은 가게다.
가격 또한 참 착하다. 디너 코스가 8만원/인이다.
근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오마카세? 쉽지 않다 본다.
강남 쪽이라면 아마 2배~3배 정도의 가격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친해져서 장난도 치고 그러다
가격 올릴 생각은 안 해봤냐고 하니,
생각해봤는데 그렇게 해봤자 본인이 부자가 될 거 같지는 않더라고.
그래서 가격 안 올리고 많이 오시게 하는 거라고.











제목은 모르겠다. 그냥 주는대로 먹었는데 싹 비웠다.
내가 있는 빌딩에도 오마카세가 있는데,
거기는 점심을 이용했던 적이 있다.
근데 별로였거든? 그리고 개인적으로
돈 좀 주고 음식 먹는데, 내 입맛에 안 맞는 경우들이 꽤 있어서
이런 거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정말 괜찮다.
*
크리스마스나 특별한 날 연인들이 많이 오면,
사장님한테 말 거는 사람 없어서
혼자 외로이 준비만 한다고 한다. 뻘줌하게.
사장님도 재밌으신 분이니 대화하면서 음식 즐기길.
*
그리고 사장님이 추천해준 사케 깔끔했다.
술 못 마시는 나라 사케도 안 마시려고 했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해서 사케 마시게 되더라.
좋은 음식과 좋은 술의 궁합.
그것도 몇 잔을 마셨는지.
*
위치는 광교 카페거리 쪽에 있다.
여기서 저녁 먹고 카페거리에서 차 한 잔하고,
광교 호수공원 산책하면 딱인 코스일 듯.
이제 날도 풀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