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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슬리핑 딕셔너리

슬리핑 딕셔너리 포토
감독 Guy Jenkin
개봉일 2002,미국
별점
date : Sep 20, 2005 / film count : 2366

영화 제목이 Sleeping Dictionary. 잠자는 사전. 굉장히 은유적인 표현이다.
엄밀하게 얘기하면 Fucking Dictionary 다. ㅋㅋㅋ
슬리핑 딕셔너리는 영국이 식민지 지배를 위해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제도이다.

언어를 습득하는데에 있어서(쓰기, 읽기 말고 회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나라 이성친구를 사귀는 방법이다.
그것의 극단적인 예가 바로 이 슬리핑 딕셔너리다.
잠자리를 같이할 이성에게서 단어를 배우는...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다. 딱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내용이 현실성 있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한 군데는 주인공이 사랑을 위해
와이프를 버린다는 내용. 내가 그런 상황이면 난 그렇게 못 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것은 와이프가 임신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랑을 위해서 떠나고 와이프는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동의를 한다?
이해하기 힘들다. 그 외에는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아름답게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래서 여자들이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듯 하다. 왜? 멋있으니까...

난 이 영화 보고 제시카 알바를 알게 되었다.
판타스틱 4를 이전에 봤음에도 거기서는 제시카 알바라는 배우에 대해서
전혀 매력을 못 느꼈다. 이 영화에서는 제시카 알바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다.
이쁘고 섹시하고 몸도 탄력적인 듯... ^^
여기서는 스리핑 딕셔너리로 나온다.

길게 감상을 적고 싶지만 스포일러성이 될 듯 하여
직접 보기를 바란다. 특히나 연인 또는 애인들이 같이 보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