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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볼보 "C30" 벤츠 "마이 B"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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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KINTEX에서 열렸던 서울 국제모터쇼에서 보았던 차 두 대다.(사진은 볼보 C30)
언론 발표에서는 매우 많은 업체들이 참여한 전시회였다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그 중에서 최근 3천만원대의 싼 모델들 중에서 볼보와 벤츠가 눈에 띄었는데,
벤츠 "마이 B"는 3,690만원, 볼보 "C30"은 3,290만원이다.
실제 보고 나서 느낀 소감은 "C30"이 훨씬 낫다는 점이다.
벤츠의 "마이 B" 웹상에 떠도는 사진과 느낌 사뭇 다르다.
실제 보면 정말 벤츠 치고는 벤츠답지 못한 싼 티 느낌 난다.

사실 벤츠를 타보면 벤츠는 실내 공간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다.
좀 단순하다 못해 그리 벤츠라는 이미지에 맞는 럭셔리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물론 SLK는 좀 다르긴 하지만...

그런 벤츠의 보급형 차인 "마이 B"를 실제 보면 정말 실내 조잡하다.
아무리 벤츠라고 해도 전혀 벤츠답지 못한 차다.
그에 반해 볼보의 "C30"은 디자인이나 실내가 "마이 B"에 비해서
훨씬 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다.

당시 국제모터쇼에 갔을 때 후배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같이 얘기를 나눠보았는데, 예약 판매로 상당히 예약이 되어 있다는
그 대부분이 30대 미시들이라는...
사실 남자들이 타기에는 차가 좀 작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서 여자들이 좋아하나? 마트갈 때 타고 다닐려고? ^^
어쨌든 "C30" 이쁘다.

디자인 이외에 성능은 잘 모르지만,
가격 대비 디자인만 보았을 때는 "C30"이 벤츠 "마이 B"보다 훨씬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