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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오래 전에 봐서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다만 이 영화 내용의 모티브가 되었던 영국의 연쇄살인범이자
최초의 연쇄살인범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잭 더 리퍼(면도날 잭)
에 대한 자료 조사를 해본 적이 있다.
이 영화는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
왕실 음모론(The Royal Conspiracy)에 입각한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당시에 봤을 때는 그리 재밌지 않고 무난해서 6점의 평점을 줬는데,
여기서는 그 감흥보다는 영화가 사실에 대해서만 다룬다.
1) 앨버트 빅터 왕자가 창녀촌을 드나들었다 : 사실
2) 당시 왕실 고문 의사가 윌리엄 걸 경이었다 : 사실
3) 애니 크룩이라는 화이트 채플의 여종업원이 존재했다 : 사실
4) 애니 크룩과 메리 켈리는 잘 아는 친구 사이였다 : 증거 없음
5) 애니 크룩의 아이가 왕손이다(앨버트 빅터 왕자의 아이다) : 증거 없음
6) 앨버트 빅터 왕자는 매독에 걸렸다 : 알려진 바 없음
7) 영화와 다르게 메리 켈리는 가장 비참하게 살해되었다
8) 윌리엄 걸 경은 1,890년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 외에 잭 더 리퍼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살인마] 1. 면도날 잭 (잭더리퍼 : Jack the Ripper)을 참고하기 바란다.
역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역사물 포함)는 이렇게 자료 조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좋다. 이게 내가 사실에 기반한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다.
또한 감동적인 영화라면 그게 사실이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인 것 또한
사실에 기반한 영화를 좋아하는 다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