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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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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vs 나이는 그냥 먹는 게 아니더라 종종 이런 얘기를 듣곤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만 요즈음은 나이는 그냥 먹는 게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왕 겪을 경험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경험하는 게 좋다는 생각에 그래도 이러 저러한 경험이 또래에 비해서 많은 편에 속하는 나인지라 그런 경험들 속에서 나만의 가치관을 정립해왔는데(물론 지속적으로 수정되었고 앞으로도 수정될 듯 싶다만) 그 가치관이 너무 강해서 다른 사람들의 얘기는 잘 듣지 않으려고 한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물론 그에 대해 나는 들을 만해야 듣고 수준 낮은 애들 얘기는 들어봤자 의미없다고 되받아치고. 내 생각보다 더 나으면 설득해보라는 식이었지. 나는 그런 녀석이었다. 아니 그런 녀석이다. 지금도 그러니까. 나이가 많아도..
엽문: 정무문보다 더 멋지고 장군의 아들보다 더 짠한 실화. 강추! 영화배우 견자단 나의 2,808번째 영화. 사실 나는 견자단이 주연을 하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한 때 홍콩 영화하면 느와르부터 시작해서 정통 무술 영화까지 빠짐없이 보곤 했지만 그 당시에 간간이 보이는 견자단은 무술을 할 줄 아는 몸 좋은 배우로만 생각을 했었다. 다른 무술 고수들에 비해서 벌크가 큰 편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다져진 몸이라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견자단은 무술 고수라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었다. 그냥 나중에 무술을 습득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이소룡, 성룡, 이연걸과 같이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수련했던 정통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출연하는 전작들 중에서 그리 내게 인상에 남길만한 영화는 없었다. 그가 주연한 영화 중에 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때 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