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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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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의 결혼식 #0 어렸을 적에는 친가쪽이랑 친했는데, 나이 들어서는 외가쪽이랑 친하다. 그래서 어렸을 적에는 사촌, 외사촌을 구분해서 얘기하곤 했다. 나이 들어서는 사촌이라고 얘기는 해도 대부분 외사촌쪽이고, 엄밀히 얘기하면 사촌만이 아니라 육촌까지 포함하는 광의적 개념으로 사용하지. 이번에 결혼한 사촌동생은 친가쪽이다. 아버지의 동생(작은 아버지)의 딸. 어렸을 적에는 가까이 살아서 가장 자주 봤었는데(그 때만 해도 꼬맹이였지) 커서는 본 적이 없다. 사실 내가 사촌들이라고 해도 나보다 나이 많은 형, 누나들이나 어울렸지 내 밑의 애들은 잘 상대하지 않기도 했지만.#1정말 몇 년 만에 보는 작은 아버지, 사촌동생이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자주 보기 힘들지.#2 특이했던 건 주례가 외국인이라는 ..
연말에는 얼마나 바빠질까? 문득 연말에 얼마나 바빠질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바쁨이 그리 반가운 때가 아닌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못해서인 듯. 나름 되도록이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싶지만 또 내가 분위기파라서 그렇게 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지만 지금 생각은 그렇다는 거다.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다 보니 망년회라고 해봐야 아는 사람들 위주로만 할 것 같은데 그게 어떻게 될 지... 12월 둘째주 주말 스케쥴을 보면 왠지 모르게 올해는 이러 저러한 일들이 겹치는 현상이 많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친한 친구 하나가 결혼한다. 33살이라도 요즈음 시대에는 그리 늦게 결혼하는 게 아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내가 그래도 빨리 한 다섯 손가락 내에는 드는 듯. 그런데 애 빨리 낳기는 거의 한 두손가락 안에 드는 듯. ^^..
누나의 결혼식 공교롭게도 지난 6월 28일은 나의 생일이기도 했지만 나랑 제일 친한 사촌 누나의 결혼식이었다. 독신으로 살 것이라 어릴 때부터 얘기하던 누나였었고, 나는 결혼을 할 것이니 결혼하게 되면 이웃집에서 살겠다고 하던 누나였었는데 임자 만났나 보다. 이렇게 살겠다고 정한들 그게 뜻대로 되는 게 아니지. 그래서 살아봐야 아는겨~ 순리대로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거다. 그래도 내 예상보다 늦게 결혼한 편이다. 독신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이 결혼을 오히려 더 빨리 하는 편인데... 나름 오래 사귀고 한 결혼인 것을 보면 진지한 고민도 해본 듯 하다. 디카를 들고 가지 않아 폰카로 찍은 아들과 나. 사진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든다. 난 내 얼굴이 가끔씩은 맘에 들지 않는다는 거랑 아들이랑 나랑 닮은 구석이 그리 보이지 ..
선배 결혼식 때문에 가본 "명동성당" 아직도 주변에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그에 비하면 나는 매우 일찍 결혼이라는 인생 경험을 한 편이다. 이번에 결혼한 선배는 94학번 중에서 가장 친한 선배인 권욱향. 내 선배들 중에서 가장 장신이다. 191.7cm. 형수와 키차이만 거의 30cm. ^^ 언제 결혼할까 했지만 사실 형수와 사귄지가 꽤나 오래 되었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 사귀었으니 말이다. 참 오랜 인연이다. 결혼식을 명동성당에서 한다기에 명동성당을 처음 가보게 되었다.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미리 얘기를 해야 하고, 날짜를 성당측에서 지정해준다고 한다. 결혼식을 교회에서 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성당에서 하는 경우는 처음인지라 결혼식 때 미사를 보는 게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조금은 무료했지만 왠지 모르게 엄숙한 분..
종우씨 결혼식에서 원상연 과장과 결혼식에서 터보리눅스 화환 앞에서 원상연 과장이랑 찍은 사진이다. 참 결혼식에 수염 기르고 가서리... 쩝... 그 때 종우씨 부모님께서 뭐라고 생각하셨을 지... 에혀~ 장소는 삼성동의 공항터미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