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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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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세계 여행(1902): SF 영화의 시초가 된 프랑스 영화 #0 나의 3,79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이 영화에 대한 평점을 보면 상당히 높다. 이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이 뭐라 하는 데에 그저 숟가락만 얹으려고 할 뿐이지 거기에다 뭐라 얘기하고 싶지 않은 그런 심리가 반영된 거라 본다. 그러니까 난 이런 걸 보면서 주체적인 사고를 하는 이들이 참 드물다 생각. 그나마 내가 평점을 6점 줄 수 있었던 건 짧아서다. 14분 밖에 안 돼. 1902년 작품이니 당시에는 이렇게 긴 영화가 없었다고는 하나 지금 본 나로서는 상당히 짧게 느껴질 밖에. 그래도 짧았기 때문에 다행이었다 생각한다. 아마 길었다면 평점 많이 낮아졌을 듯.#1 영화사적 의미를 따지자면 SF 영화의 시초격이라고 한다니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다. 1902년의 ..
선셋 대로(1950): 과거의 집착이 낳은 결과 #0 나의 3,61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이 영화를 언급할 때 항상 같이 언급되는 영화가 있다. 같은 해에 나왔던 이다. 195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 두 영화가 경합을 벌였고, 수상의 영예는 이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가 더 나았다. 은 좀 지루한 면이 있고, 여주인공 상당히 짜증 유발자라 나눠서 봤을 정도였기에. 나는 그랬다 그거지. 다른 이가 이 자기에겐 더 나았다 하면 그걸로 족한 거거든. 그걸 두고 나는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다만 답을 내리려고 하는 류의 인간들을 싫어할 뿐이지. #1 이브의 모든 것 vs 선셋대로두 영화는 좀 닮은 면이 있다. 이나 나 여주인공은 스타다. 에서는 연극 배우고, 는 영화 배우라는 차이가 있다. 게다가 둘 다 뜨는 해가 아니라 지는 해..
바베트의 만찬(1987): 진심은 통한다 #0 나의 3,61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내용 모르고 봐서 그런지 처음 반은 이 영화 뭘 말하려고 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다소 지루하기도 했는데, 나머지 반은 흐뭇하게 보면서 시간이 금새 지나가더라. 상당히 재밌다 뭐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하면서도 메시지는 분명히 있는 그런 영화.#1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영화 속 주인공은 영화 제목에도 드러나듯 바베트이나, 영화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두 여자(자매)가 있다. 목사인 아버지에게 순종하며, 독실한 종교 생활을 하는 그녀들.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버지는 두 딸이 결혼하기를 바라지 않는 듯 싶다. 이해를 할 수 없었던 부분. 이러 사람들은 이해의 폭이 굉장히 좁고 꽉 막힌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도는 않아..
말타의 매: 고전 서스펜스물 (1941) #0 나의 3,61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내가 고전 명작을 고르는 기준 리스트 몇 개에 올라와 있어서 본 영화. 1941년작으로 서스펜스물이다. 당시 유명했던 배우 험브리 보가트가 나온다. 유명했다는 것만 알지 험브리 보가트가 출연하는 영화는 가 다다. 기록을 뒤적거려보니 도 나는 그닥 재밌게 보지는 못했던 듯. 사실 험브리 보가트가 나오는 영화 중에서 볼 만하다고 하는 영화를 나열하자면, , , , 정도 될 듯 싶은데, 와 는 리메이크작이 있어서 그걸 봤었기에 굳이 볼 생각을 안 했던 듯.#1 영화 제목인 말타의 매. 이게 뭘 말하는 걸까 싶었는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조각상의 명칭이다. 비싼 보석이 박혀 있는 조각상. 이를 얻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가 되니 '말타의 매'..
이브의 모든 것: 욕망을 달성하기 위한 그녀의 노력 (1950) #0 나의 3,58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1951년 아카데미 수상작이다. 고전 명작이라고 하는데,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영화를 꼭 재미로만 보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뭔가 가슴에 남는 울림을 주는 그런 영화는 아니니까. #1 을 언급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게 주인공 마고 역을 맡은 베티 데이비스의 연기력인데, 사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베티 데이비스란 배우에 대해서 몰랐다. 그래도 나름 고전 영화를 좀 봤다고 하는 데도 그렇다. 필모를 살펴봤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그녀가 출연하는 그 어떤 영화도 본 적이 없다. 이런 경우가 드문 게 시대가 어떠하든 간에 이름 꽤나 날린 배우라고 하면 작품 활동을 많이 했을 것이고, 유명한 영화의 조연이나 단역..
서부 전선 이상없다(1930): 반전 영화의 수작 #0 나의 3,59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1931년 제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930년도 작품이니 당연히 배경은 제1차 세계대전이 되겠다. 당연히! 반전 영화다. 흑백 영화이긴 하지만 나같이 스토리에 충실해서 영화를 보는 걸 즐기는 이들에게는 추천.#1 고전 반전 영화라고 하면 떠올릴 만한 작품 중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이란 작품이 있는데, 비교해보면 보다는 가 조금 더 낫다. 재미나 그런 거보다는 스토리를 봤을 때 말이다. 은 반전 영화라고는 하지만 사실 지위욕에 빠진 한 인간을 전시라는 상황에 맞게 스토리로 그런 것이라 꼭 반전 영화라고 볼 수 없는 면도 있다. 그러니까 꼭 전쟁이라는 배경을 하지 않아도 그런 스토리는 만들어질 수 있단 얘기. 참고로 나는 스탠..
살인광 시대(1947): 내가 본 첫 찰리 채플린의 유성 영화 #0나의 3,58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찰리 채플린하면 떠오르는 건 무성 영화다. 그래서 찰리 채플린의 유성 영화라고 하면 좀 색다르게 느껴지는데, 보니까 개인적으로 찰리 채플린은 무성 영화가 더 적합하다는 느낌이다. 어찌보면 무성 영화에서 쌓은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무성 영화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슬랩스틱 연기가 에서는 별로 없다. 그런 연기가 있다 하더라도 그 맛이 무성 영화와는 다르다. 아무래도 대사가 들어가다 보니까 그런 거 같은데, 나는 찰리 채플린이 히틀러 콧수염을 하고 표정만으로 전달하는 게 더 인상 깊어서 그런지 그렇게 느껴지더라. #1를 보면서 떠올랐던 영화.(보긴 했는데 아마 기록을 안 해둬서 아마 보다 뒤늦게 본 걸로 카운팅이 될 거 같다.) 다. 1950년작...
타워링: 1970년대 재난 영화, 1974년 최대 흥행작 (1974) 고전 명작 코너 세번째 영화는 이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곧 개봉할 란 재난 영화 때문. 물론 재난 영화라고 하더라도 소재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와 같은 소재의 고전물이라고 하면 1974년작 이란 영화가 있지만, 재난 영화라고 하면 손꼽는 고전물 중에 와 더불어 을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1970년대에는 재난 영화가 참 많이 나왔다. 와 같은 경우도 1972년작.) 은 지금 봐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다.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어지간한 개봉작들에 보느니 한 편 보는 게 더 나을 정도. 을 소개하려다 보니 영화 내용 이전에 재밌는 사실들을 먼저 언급하는 게 낫겠다. 우선 포스터의 비밀이다. * 환율의 경우, 1달러당 1,000원으로 계산했다. 포스터의 비밀 the Secret of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