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자

(4)
중국 난징 부자묘 #0 여기가 부자묘 티켓 판매소다. 매표소라고 친절하게 한글로도 적혀 있어. 입장료는 30위안(5,100원 정도). 여기가 입구다. 왼쪽에는 부자묘에 대한 설명이 안내되어 있는데 중문과 영문만 제공된다. 그래도 영문이 제공된다는 게 어디냐 싶었다. 오른쪽은 부자묘 내부 안내도다.#1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인, 오른쪽에는 예가 적혀 있다. 인은 공자 사상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예가 필요하다 뭐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다. 기독교엔 성경이 있고, 유교엔 논어가 있다. 그러나 나는 사실 성경에서는 그닥 감흥을 못 느끼는 인간이다. 논어는 틀려. 읽다 보면 상당히 배울 게 많고 생각해볼 게 많아 물론 나는 논어를 도올 논어 3편으로 봤기에 도올의 해석이 가미된 걸 봤지만 그 해석이 잘..
지혜를 배우는 세 가지 방법 지혜를 배우는 데는 사색, 모방, 경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사색은 가장 고상하고 모방은 가장 쉬우며 경험은 가장 어렵다. - 공자 - 공자의 말을 독서와 결부지어서 얘기를 해보면, 01/ 모방 책을 읽고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일전에 "아침형 인간"이 붐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도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했던 사람들 중에 몸에 무리가 가서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경우가 있다. 자기 자신도 모르고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미련한 법이다. 내가 자기계발서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이거다. 깊이가 없다. ~해라. 그건 너만의 방식이지 그게 꼭 내게 맞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런 방법은 나도 얼마든지 내 방식으로 갖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왜 그런 것들이 많이 팔리는가? 답은 ..
종교에 대한 단재 신채호 선생과 마하트마 간디의 말 모동호회에 있는 것을 가져왔습니다. 종교와 역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최근에 종교에 대해서 적는 글이 있었는데 그건 를 보고 드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최근 본 영화 의 주인공 마하트마 간디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영화 속 대사는 아니구요. 영화에서도 이런 얘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나는 예수를 좋아한다. 그러나 크리스쳔은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올논어 1 도올논어 1 김용옥(도올) 지음/통나무 나는 도올을 존경한다. 도올을 존경한다는 의미는 맹신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적절한 비판을 가지고 수용할 것을 수용하지만 한 시대를 앞서 나간 현인으로서 비판할 것이 있다 하더라도 마음 속으로만 하고 현인으로서 예우를 다 하는 것이다. 난 존경이라는 말을 쓸 때는 항상 나보다 한 분야에서 앞서서 뭔가를 깨우친 사람에게 존경이라는 단어를 쓴다. 도올의 사상이 어떻든지 그가 비판하는 바가 어떻든지 나 또한 도올을 비판하려면 얼마든지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중요한 맥이 아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는 Case 적으로 흐르기가 쉽다. 상대의 지식이 충분히 그러한 다른 여러 사항들을 알만하다고 판단이 되면 인정하고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Case 적인 비판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