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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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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력이 아깝다라~ 내 캐릭터가 원래 그런 걸 뭐~ 내 실력이 아깝다. 또 들었다. 그런 소리를. 사실 나는 내 능력에 비해서 돈을 못 번다. 어느 순간에 나는 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나는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곤 한다. "난 돈 버는 데는 잼뱅이여~" 돈을 탐하려고 하는 때가 없었던 게 아니다. 근데 잠깐이다. 그 때뿐이고 좀 지나면 또 나는 가치를 운운하고 철학을 운운하는 나로 돌아와 있다. 그러다 보니 나는 어쩔 수 없나 보다 하는 생각에 그게 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고. 그래서 나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돈을 벌자는 굳은 각오를 하고 이를 구체화시켜서 "CHANGE PROJECT"라고 명명하고 나름 올해부터는 기존과는 다르게 뭔가를 하려고 한다. 돈을 버는 게 잘못이 아니다. 이익을 내는 게 잘못이 아니다. ..
중국 진의 작위제도 진은 철저한 관료제도를 표방했지만, 전대의 귀족제 요소를 가미하여 작위제도를 만들었다. 그 제도는 진이 아직 한 지역의 작은 왕국에 지나지 않았을 전국시대 때 만들어졌는데, 법가의 정치가 상앙의 입안에 따라 원칙을 세웠다. "작"은 공에 따라 그 높고 낮음을 정하고, "관"은 능력에 따라 그 질서를 정한다. 공을 세운 자를 장관으로 삼으면 그 능력이 떨어져 폐해를 불러온다. 그 때문에 작위를 주어 그의 공에 대해 보상을 하는 것이다. 가장 낮은 작위를 공사라고 하는데, 이것은 후대의 영국에서 성행하던 기사 작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현대의 조직 사회에서 직위와 직책, 인센티브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있는 그대로 적용이 아니라 잘 생각해보면 말이다.
학벌이냐? 능력이냐? 아래 글은 Oct 28, 2000 에 쓴 글이다. 지금은 약간 생각이 더 정리된 것이 있긴 하지만, 나중에 수정하기로 하고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겨둔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렇게 가야 하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었다. 무슨 말일까?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정규직 고용자보다 계약직이 많아지고 채용 형태도 상시 채용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 실정을 말하는 것이다. IMF가 터진 이후의 변화라서 사람들은 IMF 때문이라고 생각할런 지는 모른다. 허나, 분명 아니다. 정규직 고용자가 적어지고 계약직이 많아지는 이유는 단 한가지. 그만큼 시대에 부응하는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IT(정보 통신) 분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