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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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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고등어: 오징어 숙회, 고갈비가 맛나는 홍대 포차 친구가 운영하는 조그만 포차인데, 이제서야 소개한다. 오픈 즈음에 가보고, 부산 친구들이랑 같이 한 번 들리고 최근에 한 번 가봤네. 홍대면 일산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자주 들릴 법한데 아무래도 내가 술을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자주 들리진 못하고 있다. 친구야~ 미안타~ 이해하재? 이게 친구다. 일전에 블로그에서도 언급했었던. 나랑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인데, 어렸을 때부터 몸 하나로는 주변을 평정(?)했던 친구. 저 몸은 운동을 안 한 몸으로 몸 상태 쓰레기라고 찍지 말라는 거 찍은 거다. 혹시라도 몸짱이라거나 팔씨름을 잘 한다면 이 친구랑 한 번 해보길 권한다. 이 친구 한 번도 져본 적이 읍써. 힘 엄청 쎄다. 엄청~ 여기 주메뉴는 세 가지다. 어라 새우도 있네. 원래 새우는 없었는데. 고등어랑 오..
덕유산 휴게소: 부산 내려가다가 들린 휴게소, 눈덮인 풍경이 참 멋스러웠던 휴게소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인 듯 싶다. 1월에는 후배 녀석 아버지 돌아가셔서 운구까지 했었고, 2월에는 친구 아버지 돌아가셔서 급하게 부산 내려가게 됐다. 30대 초반에는 이리 저리 결혼식 때문에 오랜 만에 보게 되는 사람들이 많더니만 이제는 부모님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서 얼굴 보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듯. 이러다 좀 지나면 누구 죽었다더라 하면서 하나씩 세상을 떠나는 나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인생 덧없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그래도 간만에 정식이 만나서 같이 내려가는데 내려가는 6시간 동안에 참 많은 얘기를 나눴다. 성인이 되어서 만난 사람들이야 그 사람의 과거를 알지 못하고 현재 시점에서 그 사람을 보게 되겠지만 우리네들이야 어릴 적부터 걸어온 길을 잘 알기에 그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
내일은 술 한잔 할 수 있겠구나 내일은 부산에 있는 친구가 올라와서 술 한잔 사는 날이다. 왜 술을 사는지는 뭐 이미 트위터에 그 내막을 알려뒀으니 알 사람은 알겠지만... 요즈음은 좀 쉬고 싶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다. 주말만이라도 쉬고 싶은데... 당분간은 그렇게 하지 못할 듯. 그래도 내일 저녁은 친구한테 술 한잔 얻어먹는다. 간만에 고등학교 동창들 만날 듯. 그래도 다들 내 주량을 자알~ 아는지라 부어라 마셔라 하지는 않겠지만 요즈음은 내가 술을 마시고 싶다는... 그래봤자 아사히 생맥주 한잔 시켜두고 몇 시간을 마시겠지만... ^^ 오늘 하루만 지나면 된다. 오늘 하루만... 금요일이 되니 좀 많이 지치네...
오랜만에 본 부산 친구들 사실 부산에 내려가도 친구들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가 연락이 끊긴 것이겠지만, 내려가도 연락하는 애들이나 하지 다른 애들한테는 연락을 하지 않으니까. 추석때 부산에 내려가서 친구 성오한테 전화를 해봤더니 당구장으로 오라는 거다. 가봤더니 오랜만에 여러 친구들이 있었는데 근 14년 만에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근데 웃긴 것은 14년 만에 보는 친구는 중학교 동창으로만 알고 있는 거다. 분명 중학교, 고등학교 같이 나왔는데... 쯔쯔... 술을 먹지 말라니까. 어쩄든 친구들 만나서 오랜 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는데, 다음날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 밤을 꼴딱 세고 말이다. 아무리 놀아도 보통 5~6시면 헤어지는데 10시가 넘어서야 돌아가다니... 도대체 뭐..
동문 망년회 공지를 보고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문들의 망년회 공지가 떴다. 사실 이 동문에 모인 동기들이 대부분 문과 출신이다. 이과는 거의 없다. 아무래도 문과 애들이 만든 거다 보니 문과에 친한 애들만 있는 듯... 그래도 단합은 잘 되는 거 같다. 그 중에는 우리 동기들 중에서는 제일 성공한 VIP 투자자문의 최준철도 있다. 어쨌든 작년부터 알게 되어 동문 카페에 가입하고 모임 있으면 불러달라고 했건만 불러주지를 않는다. 주거쓰~ 이번에 나가게 되면 주거쓰~ 카페 공지 보면 되기야 하지만 잘 들어가지 않고 또 1년에 한 번 뜰 공지 보러 매번 들어갈 수는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동기 하나가 블로그에 와서 덧글을 남겨줘서 알게 된 것이다. 예전에는 뭐 홈페이지 없었나? 음... 단지 걔네들이 홈페이지를 몰랐을 뿐이지...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