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듀엣 가요제

(3)
스킵을 많이 하면서 본 듀엣 가요제 #0 내가 좋아하고 항상 챙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번 회차에는 스킵을 많이 하면서 봤다. 이유는 글쎄. 별로 감정 이입이 안 되는 거 같고, 곡도 그닥 나에게는 와닿는 곡이 별로 없고.#1 이석훈 글쎄. 개인적으로 이석훈이 노래를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 정도 노래하는 사람 많지 않나? 자기 색깔이 그닥 없는 거 같다. 그래서 난 별로. 게다가 노래에 혼을 담거나 하는 게 좀 약한 듯. 뭐랄까? 뭔가에 몰입을 하다 보면 유체이탈이 되듯 자기가 아닌 것처럼 노래에 온 감정을 다 싣게 되는데, 그냥 노래를 잘 하려고 애쓰는 듯 보여서. 그렇다고 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닌 듯한데, 그닥 어려운 경험은 많이 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 이해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은 거 같다. 카리스마도 없고.#2 김조한 그루..
듀엣 가요제: 오랜 만에 본 박남정의 무대 #0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내가 국내 TV 프로그램 중에서 유일하게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듀엣 가요제'다. 이번 추석 특집에 나오는 가수들 소개될 때마다 오~ 오~ 재밌겠다는 했는데, 그 중에 가장 기대되었던 건 단연 박남정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그 때는 춤꾼하면 박남정이었다.#1 그 당시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느냐면,(이제는 내가 이런 얘기를 할 나이가 되었나 보다.) 내 친구 중에 하나가 춤을 정말 잘 추는 친구가 있었는데(초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친구였다.) 그 친구가 박남정 춤을 똑같이 따라췄었다. 물론 따라 추는 거야 연습하면 되겠지만 확실히 춤에 있어서는 남다른 친구였기에 다른 이들과 비교할 수가 없었지. 그 친구랑 같이 라보라고 하는 영어 학원(?)같은 걸 다녔는데, 여름 방학 ..
듀엣 가요제: 이영현 선곡의 실패 #0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이 죄다 음악 프로그램이다. 듀엣 가요제와 판타스틱 듀오. 판타스틱 듀오는 내일 하니까 어떨지 모르겠다만(개인적으로 이선희 연승은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래 잘 하는 거 알겠으니 더 듣고 싶지는 않다는. 게다가 지난 주 보니까 테마와 전혀 다른 노래를 선택했던데, 그렇게 그 애를 띄워주고 싶으면 음반 내게 도와주는 게 맞다고 본다.) 듀엣 가요제는 금요일에 하다보니 토요일에 이 시간 되면 즐기곤 한다. #1AOA 초아. 난 누군지 처음 봤다. 난 걸그룹 별로 안 좋아한다. 이쁘지. 이쁘긴 하지. 그걸 싫어하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그거 하면 대신 무식하다. 난 무식한 애들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럴 수 밖에 없다. 노래, 안무만 하다 보니 지식을 쌓거나 할 순 없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