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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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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디카였던, 소니 마비카 신해철 편 보고 옛 기억을 떠올리다 문득 생각나서 적는다. 2000년 즈음에 사용하던 디카 소니 마비카다. 그 당시만 해도 디지털 카메라라는 개념이 생소했기에 사진을 찍어서 바로 바로 파일로 변환했던 게 신기했던 시절이었다. 당시 동호회 활동을 여러 개 하던 나는 내가 모임에 나오면 다음 날 바로 사진이 올라오니 내가 꼭 나오길 바랬었지. ㅋ 근데 재밌는 건 이거 플로피 디스크 넣어서 거기다가 저장한다는 거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100만 화소 밖에 안 됐거든. 그래도 줌도 되고 플래쉬도 터지고 될 건 다 됐다. 당시에 이게 얼마였더라. 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 가격으로 100만원이 좀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의 첫번째 DSLR, 캐논 EOS 7D: 캐논 1.6 크롭바디의 플래그쉽 모델 보통 첫번째 DSLR을 보급기로 사는 게 일반적인데 중급기를 택한 이유는 일단 보급기 사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중급기로 업그레이드 할 바에는 처음에 중급기를 사는 게 경제적이고 낫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풀프레임 바디로 기변할 생각 없다. 이게 끝이다. 만약 7D 다음 모델이 나온다고 한다면 생각해보겠지만 말이다. 왜? 렌즈 산 거 어떻게? 풀프레임 바디 욕심 없다! 캐논 EOS 7D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줬던 임상진 원장님 이제는 산 지가 2년 가까이 되어 가는 거 같은데 당시에 내게 조언을 줬던 분이 바로 SL안과의 임상진 원장님이다. 안과 의사지만 IT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고 사진도 프로급. 전혀 티를 안 내셔서 몰랐었는데 '임프로'로 사진으로도 꽤나 알려지신 분이다. 여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