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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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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더 라이벌 - 실화라서 더욱 가슴 뛰게 만들었던 영화 나의 3,283번째 영화.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중에 하나였는데 기대한 이상이었다. 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다 보니 남자들만 좋아할 법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결코 그렇지는 않더라고. 러닝 타임 2시간 3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 실화라고 생각하니 더욱더 두 라이벌의 관계가 멋져보이기도 했고 레이싱 장면은 긴장감도 넘쳤고. 비록 IMAX에서 보지 못한 게 후회되지만(마지막 타임의 영화에는 IMAX가 없더라고) 꼭 IMAX에서 보기를 권한다. 이런 영화는 IMAX에서 봐줘야돼~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다. 간만에 가슴 뛰는 영화를 봤다네~ 이거 실화다 같은 실화라고 해도 어떻게 각색하느냐에 따라 감동은 달라지기 마련인지라 론 하워드 감독을 믿을 수 밖에. 보고 나면 알겠지만 역시~ 하..
비디오 오락물 같은 영화 '데스 레이스' 2008년 10월 21일 본 나의 2,763번째 영화. 제이슨 스타뎀을 등장시켜 예전 영화를 리메이크 했으나, 제이슨 스타뎀의 장기를 제대로 살리지도 못했고, 내용이나 배경이나 모두 비디오 오락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뭐 사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가진 기대는 뻔했을테지만... 오락물로서 시간 때우기에 적합한 영화를 찾던 중에 제이슨 스타뎀이 나오고 레이싱을 소재로 했다는 것에 매료되어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뭐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라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돌아서서 이렇게 리뷰를 적으려고 보면, 쓸 말이 없어지는 영화. ^^ 보통의 레이싱 영화에서는 레이싱 그 자체에 집중을 하거나 레이싱에 나오는 차들이 볼거리로 등장하는 반면에 이 영화는 특이한 설정과 배경 때문에 레이싱..
슈퍼카들의 질주씬이 볼만한 "레드라인" 레드라인 포토 감독 앤디 쳉 개봉일 2007,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8일 본 나의 2,677번째 영화. 차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 중에서 볼꺼리는 가장 많았던 영화다. 이 말은 그만큼 스토리는 빈약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토리가 빈약한 부분을 볼꺼리로 채우고 있는 영화. 어쩌면 볼꺼리 때문에 스토리가 빈약해 보일 수도... 그만큼 이 영화는 볼꺼리에 중점을 두고 만든 영화인 듯 하다. 그 볼꺼리는 현재 당대의 슈퍼카들의 상당수가 나온다는 것이다. 거기에 그런 슈퍼카들끼리의 레이싱은 UCC를 아무리 뒤져도 찾기 힘든 장면이다. 이것이 영화의 포인트다. 그래서 차를 좋아하거나 차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면 차 자체에 의미를 두고 괜찮았다고 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영화의 스토리는..
오락실에서 보던 게임의 스토리텔링화 <이니셜 D> 이니셜 D - 극장판 포토 감독 유위강,맥조휘 개봉일 2005,홍콩 별점 내가 본 2,616번째 영화 내가 보려고 한 영화는 아니었는데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영화의 이름이 라는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으로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고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가끔씩 오락실에 들려서 게임으로 이용했었는데 오락실 초기화면의 A86 차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원래 이런 경주와 같은 대결이라는 모티브를 소재로 한 영화는 재미있다. 거기에 항상 지존격의 은자가 주변에 있게 되고 그게 다름 아닌 아버지였다는 그런 내용은 그리 참신하다고 볼 수는 없는 일반적인 얘기이지만 그래도 지루하지 않고 순간순간이 재밌게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감동이나 감흥은 없지만 재미만을 위해서라면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