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클 케인

(6)
인터스텔라: 러닝타임이 길지만 충분한 만족감을 준 영화 회사 11월 무비데이로 본 영화로 개봉일 9시 30분 첫 회 봤다. 보통 무비데이로 보는 영화는 첫 회다 보니 사람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데(어떤 경우는 우리 회사 사람들만 있는 경우도 있고) 는 사람 많대~ 그만큼 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단 얘기겠지. 우리 회사 직원들 한 줄로 앉지를 못할 정도? 인터넷 예매로는 한 번 예매 시, 8명까지 밖에 할 수 없어서 두 번 나눠서 했는데, 그 사이에 누가 예매를 했는지 혼자 온 사람이 중간에 끼어 있더라고. 너무 큰 기대는 또 실망을 가져다 주기도 하기 때문에 재미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보긴 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역시 놀란 감독의 영화다웠다. 바로 감상평 적으려고 했는데, 요즈음 내가 블로그에 소홀하다보니... 지적 만족감을 주는 이야기꾼, 조나단 ..
[신작 미리보기] 인터스텔라: 최근 공개된 공식 예고편을 보니 올해 11월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 티저 예고편만 봤을 때는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더니만 1차, 2차 예고편 공개되고 나니 이제서야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제목인 (Interstellar)는 '행성간의'이란 뜻인데, 티저 예고편만 봐서는 감이 안 오더라고. 물론 1차, 2차 예고편은 영화의 아주 일부일 지도 모른다. 블랙홀을 통과하는 거까지만 나오니까 말이다. 게다가 배우들 보면 매투 맥커너히가 주연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앤 해서웨이, 맷데이먼이란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있지만 티저 예고편에서는 안 보였잖아~ 근데 1차, 2차 예고편을 보면 앤 해서웨이는 보인다. 아직 맷 데이먼은 안 보여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을 고려했을 때, 공개된 예고편은 서두에 해..
미리 만나보는 2012년 12월 개봉 기대작들 이상한 게 12월달에 개봉 예정작들이 별로 없다. 이렇게 개봉 예정작들 정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영화 개봉일이 변경되는 영화들이 꽤 있다. 이번달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9일에 개봉하기로 했던 컨빅션도 2주 뒤로 미뤄서 이번달 13일에 개봉한다. 마치 수능 입시에서 눈치보는 듯한 그런 느낌? 그래서 12월달 개봉 예정작 중에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홍보하기 시작하는 그런 영화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12월달에는 개봉 예정 중인 영화들이 별로 없다. 12월달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끼어 있어서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12월달이 애인 사귀기 참 쉬운 달이 아닌가 한다. 내가 볼 땐 가을보다도 더 쉬운 듯. 크리스마스와 연말 준비..
추적: 두 남자의 세 번의 게임 나의 2,720번째 영화. 1972년 작품인 동명의 영화를 엠마 톰슨의 남편인 케네스 브래너가(지금은 이혼했다.)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당시에 마일로 역을 맡았던 마이클 케인이 이 영화에서는 앤드류 역할을 맡았다. 지극히 한정된 공간에서 둘이 펼치는 마일로와 앤드류의 세 번의 게임이 이 영화의 메인 스트림인데 내용면에서는 꽤나 잘 만든 스릴러지만 그다지 재미가 없다. 개인 평점 6점. 마지막 게임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서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마일로와 앤드류는 총 세 번의 게임을 한다. 그 중에서 마지막 게임이 애매한데 가만히 보면 총을 맞고 쓰러진 엘리베이터 속의 마일로지만 엘리베이터 어디에도 피는 발견할 수 없다. 첫번째 게임과 비슷하게 말이다. 결국 마일로는 죽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를 이해하기..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의 최고 "다크 나이트" 총평 내가 본 2,742번째 영화. 영화야 본 사람의 주관에 따라 매우 상반된 견해를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영역이긴 하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 배트맨은 대부분 좋은 평점이 나올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춘 아주 멋진 작품이다.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 만한 작품. 사실 나는 배트맨을 그리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 아니다. 워낙 유명하니까 그냥 본다는 생각에 봤을 뿐이다.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진 않았지만 이전 배트맨 시리즈인 "배트맨 비긴즈"는 수많은 배트맨 팬들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난 전혀 뭔가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별 기대감도 없이 전작과 마찬가지려니 생각하고 영화를 봤지만 이 영화는 기존 배트맨 시리즈와는 현격히 다르다.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 조커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 어두운 일면을 ..
킬러의 복수를 테마로 한 오래된 영화 <겟 카터> (1971) 겟 카터 포토 감독 마이크 호지스 개봉일 1971,영국 별점 2007년 8월 6일 본 나의 2,662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37번째 영화. 20세기 영국 영화 베스트 100 22번째 영화. 몰랐었는데,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이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란다. 복수라는 테마는 재미있는 테마다. 당했던 일이 처절할 수록 복수의 강도는 높아진다. 그런데 이 영화나 리메이크 작품 모두 그다지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다. 리메이크 작이야 헐리우트 비평가들이 좋아하지 않는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했다고 쳐도 원판인 이 영화도 그리 재밌다고 볼 수가 없다. 영화 내용을 얘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나의 리뷰이기에 영화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복수라는 테마라면 이 훨씬 재미있다.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