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윤식

(2)
관상: 이래서 시대극은 좋아 나의 3,308번째 영화. 이건 부모님이 극장에서 보시고선 재밌다고 했던 영화다. 다소 놀랬던 게 어머니의 경우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시면 항상 주무시는데, 다 보셨다는 얘기? 얼마나 재밌었으면 그랬을까 싶은 생각도 들곤 했지만 글쎄 땡기지는 않더라고. 나쁘지 않다. 근데 등장 인물들이 실존 인물이다 보니 궁금증이 생겨서 이리 저리 뒤적거려보게 되더라는. 어느 누구라도 아마 마찬가지일껄? 그래서 시대극을 보면 실제 어떠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또 알게 되니 좋아. 영화의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계유정난을 일으킨 수양대군(세조) 에서도 잘 나오듯이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기습 공격하여 영의정의 자리에 오른 사건인 계유정난. 이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재밌는 가상의 스토리를 배합하여 만든 게 ..
돈의 맛: 기대했던 만큼의 영화라고 할 사람 얼마나 될까? 나의 3,082번째 영화. 5월 개봉작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작품이었던 . 기대가 커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예고편 편집을 너무 잘 해서 그런 것일까? 실망했던 영화다. 사실 나는 예고편을 보면서 스토리 전개가 대한민국 상류층이 권력층을 돈으로 매수하고 그것을 파헤치는 검사가 내부의 스파이(김강우가 맡은 역이 뭐 이런 것인 줄 알았다.)가 딸과의 로맨스를 뿌리면서 뭔가를 알아내는 식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노출 수위로 관객들에게 볼 거리를 선사하고 말이다. 혼자만의 상상이었다. 내용은 전혀 이상하게 흘러가고 '음... 어라~ 이렇게 가는 거여?'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생각치 못한 파격적인 내용들이 펼쳐지는데 파격적이라고 말을 하니 뭐가 파격적인가 하고 궁금해할 수도 있겠지만 임상수 감독의 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