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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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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 ... 은행가가 교육자에게 "요즘 아이들은 효율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배우지 못해" 교육자가 정치인에게 "정부부서에 있는 사람들도 저렇게 비효율적인데 시민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그들은 적절한 교육 예산을 책정하라는 우리의 당연한 요구도 거절하고 있다. 학교마다 컴퓨터 한 대씩만 있어도 좋을 텐데..." 무신론자가 교회에게 "'천국의 열쇠'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성직자는 미디어에게 "텔레비전과 라디오, 영화 같은 매체들이 오락물만 쏟아내는 바람에 현대인들이 교회의 도덕적인 가르침에서 점점 멀어진다." 노동조합이 경영자에게 "경영자는 제 욕심만 채우면서 우리에게는 최저생계비도 제대로 주지 않는다. 직원들은 임금이 너무 낮아서 일할 의욕도 잃..
익명 덧글에 대한 삭제는... 익명의 덧글이라도 남겨둘만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삭제한다. 그런 덧글은 대부분이 욕이 들어간 덧글이다. 난 차라리 욕을 해도 자신을 떳떳이 밝히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밝히고 욕해라는 소리는 결코 아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욕은 해서 득이 될 것이 전혀 없기에 안 하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블로그가 없는 경우나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다 해도 익명이 주는 혜택 때문에 욕을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그들 스스로에게 되물어봐야 한다. 익명이 아니라 실명이고 나 자신이라는 존재가 드러나는 경우라고 한다면 그렇게 함부로 얘기를 하지는 못할 것이다. 비판과 비난은 다르다. 비판은 왜 그런지에 대한 이성적인 이유 제시가 분명해야 하는 것이고 비난은 단편적인 사고에 감정을 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