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에는 쉬려고 했건만 주말로 해야할 것을 미뤄두고 주말에 그 일만 하면서 쉬려고 했는데 한 가지 사건으로 인해 주말을 고스란히 거기에 많은 신경을 썼네요. 어찌되었든 주말에 하려고 했던 일을 지금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제가 블로그를 새로 개설한다고 했던 것이며, 마케팅 관련된 뭔가를 해보겠다고 했던 것이며, 다 그 일이 그 일인데... 이제서야 뭔가 해야하니 쩝... 고생 좀 해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바빠지니. 미뤄서 될 일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래도 이번의 한 가지 사건으로 인해서 블로깅 재미를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가볍게라도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해졌군요. 그냥 편하게 적는다는 게 원칙이라 해도 일단 필을 받아야 막 적어대는 스타일인지라 말이죠... 어쨌든 활기찬 한 주를 시작해야 하는데 고생스러운 한 주의 시작.. 작전명 발키리: 히틀러에 대한 장군들의 쿠테타 [강추] 나의 2,781번째 영화.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그 시절에 독일 내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놀라웠고 그 내용이 너무 나에게는 감동적이었기에 만점을 줄 수 밖에 없는 영화다.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관련 영화 중에 내 어렸을 때 보았던 만큼이나 나는 감동적이었다. 원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전혀 이 영화 내용을 모르고 봤기 때문에 더 감흥이 컸는지도 모르겠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주인공인 폰 슈타펜버그 대령 캐릭터에 흠뻑 취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이 영화를 보면서 슈타펜버그 대령에 대해서 검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만큼 내게는 매력적인 캐릭터임은 분명하다. 그냥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영화이겠거니 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제2차 .. 역시 우리 아들... 핸드폰을 물에 빠뜨리다니... 방금 전의 일이다. 뭐 한다고 정신없이 컴퓨터만 보고 있었는데 아들이 내 방에 들어왔다. 보통 때는 내 일을 방해하곤 하는데 오늘은 혼자서 잘 노는 거다. 그리고 "잘 있어~"라는 반말과 함께 나갔다. 조금 있다가 어머니 들어오신다. 핸드폰 물에 빠뜨렸다면서... 음... 일단 배터리 빼고서 닦아서 말려둬야지... 보통 때 같으면 소리를 쳤겠지만 별로 소리 치고 싶지 않았다. 아들 녀석보고 그랬다. "괜찮아~" 그러자 어머니 하시는 소리... "그래도 지 새끼라고..." 그 소리를 들으면서 아들보고 이런 얘기를 했다. "진강이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서 핸드폰 사달라고 하기 없기다~" "우리 그냥 쌤쌤하자~ 초등학교 때 핸드폰 없어어~" 아들 뜻도 모르면서 대답한다. "예~" ㅋㅋㅋ "약속~" 새끼 손가락..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