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근 거래 후 받은 기프티콘 물건 정리하면서 필요 없다 싶은 건 다들 그렇겠지만 당근에다가 내다 판다. 근데 이건 테이블이어서 부피가 되다 보니 누가 가져가겠나 싶었다. 그래서 좀 싸게 올렸더니, 왠일? 하루 만에 몇 건의 문의가 오는 거다. 내가 너무 싸게 올렸나 싶긴 했는데, 그래도 돈 주고 폐기물 처리하는 거보다 낫다 생각해서 그렇게 한 거. 동생은 누가 사겠나 했는데, 올리자 마자 하루 만에 거래되더라. 거래자가 왔고, 같이 들어줬다. 문제는 차가 경차라 안 들어가는 거다. 허허. 이거 어떻게 한다? 나보고 2만원 드릴테니 내 차를 이용하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일단 생각 좀 해보자고 하고, 집 위치를 파악해봤더니 편도 30분, 왕복 1시간이더라. 음. 뭐 어쩌겠나. 살다보면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데. 이왕 그런 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