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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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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질 수도 있지. 명예회복이라니??? 삼보라면 질 수도 있다 MMA에서 졌다면 그런 표현을 써도 무방하겠지만, '2008 삼보월드챔피언십'에서 졌다면 그럴 수도 있는 거다. 일단 삼보 경기는 룰이 다르다. 타격이 제한적이라 그라운딩 위주의 경기다. 효도르의 장점하면 빠른 핸드 스피드와 타격 센스, 힘, 그라운딩등의 기술 밸런스가 좋다는 것인데, 그 중에 일부가 제한적이라면, 효도르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효도르가 헤비급 복싱 경기에 나가면 이길 수 있을까? 또는 아부다비 컴뱃 경기에 나가면 항상 이길까? 즉 룰이 다르면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MMA에서도 효도르가 패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당분간은 그런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효도르가 MMA 경기에 임하는 것과 삼보 경기..
효도르의 2008년 러이사 컴뱃 삼보 토너먼트 경기 2008년 2월 8일 Saint Petersburg에서 열린 Russian Combat SAMBO Championship에서 모습을 드러낸 효도르. 이제 효도르는 "60억분의 1"의 MMA 헤비급 최고라고 일컬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삼보 경기라고 해도 효도르를 상대로 맞이하면 두려울 듯 싶다. 뭐랄까 이길 생각을 갖지 않는다기 보다는 자신감이 결여된다고나 할까? 사실 MMA에서는 RINGS 시절에 부상으로 인해 TKO를 코사카 츠요시한테 당한 것 이외에는 패배가 현재로서는 없다. 그리고 그 패배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효도르가 워낙 피부가 약한 지라 찢어져서 그런 것이다. 같은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었던 2004년 노게이라와의 경기에서는 시합이 무효(No Contest)가 되고 재경기를 갖게 된 것을 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