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면 다 그렇게 되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는 의리다: 내 고향 부산에서 맛본 사나이들의 의리 대학 때부터 부산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다 지금은 온가족이 일산에 자리를 잡아 살고 있는 나는 부산을 떠나온지가 어언 18년 정도 된다. 한 때 부산을 내려가면, 왠지 모르게 촌스럽다는 생각도 했었고, 부산이 고향인 사람들이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서 사는 귀소본능(?)을 보면서 이해를 못 했던 사람 중에 하나다.(내 친동생도 부산에 살고 싶어했고,-물론 이제 여자가 생기면서 일산에 터를 잡으려고 하지만- 내 주변 친구들 중에서 그런 이들이 좀 되는 편이다.) 서울 사람 다 된 거지. 그래서 부산 내려가도 일만 보고 왔었고, 그리 오래 있고 싶지도 않았었다. 그러다 작년 말인가 카스를 통해서 초등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들과 연락을 하게 되면서(아이러브스쿨로 한 때 초등학교 동창들 붐이 일어났던 것과 비교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