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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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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스키야키 전문점 @ 옥소반 원래 닭목살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지나가다가 새로운 음식점이 생겨서 들렀다. 스키야키랑 샤브샤브 전문점인데, 프랜차이즈인 듯. 근데 요즈음에는 메뉴도 메뉴지만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어야 발길을 옮기게 만드는 듯 싶다. 로고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모던한 느낌. 메인 칼라를 무슨 색깔이라고 하지. 맘에 들어. 스키야키 Sukiyaki 스키야키. 뭐 쉽게 얘기하면 일본식 샤브샤브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샤브샤브랑은 좀 다른 게 샤브샤브는 국물에 소고기를 데쳐 먹는 식이면, 스키야키는 간장 육수에 익혀 먹는 식이라 샤브샤브 소고기보단 두껍다. 소고기는 미국산이고, 전각이랑 부채살 있던데, 우린 전각으로 시켰다. 우선 버터를 프라이팬에 두르고, 각종 야채를 빙 둘러서 프라이팬 주변부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소..
우동: 우동을 소재로 한 일본 영화 0.나의 3,47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오래 전에 보고 정리는 해뒀는데 리뷰는 이제서야 올린다. 란 영화 때문에 일본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되어 관련 영화를 고르다가 알게 된 영화인데 내 생각하고는 좀 달랐던. 스토리 전개 면에서도 나같으면 이렇게 풀어나가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마저 들었던 영화다. 위의 포스터 보면 애니메이션 같은데, 애니메이션 아닌 실사다. 1.우동을 소재로 하는 영화다. 일본의 우동하면 떠오르는 건 사누키 우동. 영화 속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억지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다. 수십년을 우동 만들던 아버지가 돌아가고 나서 어떻게 단시간 내에 아버지가 내던 우동 맛의 비법을 따라잡누. 여튼 그래도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 잔잔하고 휴머니즘적 요소가 많아 좋아라 한다. 일본식 코믹..
스키야키: 미감을 자극하는 영화 우리나라 영화엔 우리나라만의 유머와 해학이 있듯이 일본 영화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코드가 있다. 이 때문에 가끔씩 일본 영화를 골라서 보곤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들이 많다. 하도 영화를 많이 보다보니 대충 찍어도 이제는 내 스타일에 맞는 영화를 고르게 된 것인지도 모르지. 의 내용은 이렇다. 교도소에서 수감중인 이들이 신년에 나오는 푸짐한 음식을 걸고, 연말에 내기를 한다. 자신이 먹었던 음식 중에서 맛있었던 음식을 소개하는데, 그 얘기를 들은 나머지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침을 삼키느냐는 걸로 승부를 가른다. 별로 재미없을 거 같지만 일본 영화의 특징이 별 내용 없는 걸 재밌게 만든다는 거. 통산 3,476번째 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먹는 거 좋아한다면 이 영화 추천 그런데 이 영화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