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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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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68: 크리스 와이드먼 vs 앤더슨 실바 UFC 168의 메인 이벤트인 크리스 와이드먼 현 UFC 미들급 챔피언과 지난 UFC 162 경기 패배 이후 도전자 신분이 된 앤더슨 실바와의 경기다. 둘의 재대결이 생각보다 빨리 성사된 건 지난 UFC 162 경기 내용 때문이 아닌가 한다. 미들급의 철옹성이었던 앤더슨 실바가 막말로 깝치다가 한 대 제대로 맞고 쓰러졌으니까. 앤더슨 실바가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면 달랐을 것이다? 뭐 그런 생각이 강해서 이번에 제대로 확인해보자 뭐 그런 생각이 반영된 듯 싶다. 그러나 앤더슨 실바에게는 참 불운의 연속인 듯 싶다. 경기 내용 보고 깜짝 놀랐다. 예전에 미르코 크로캅이 자신의 주무기인 하이킥을 상대에게 맞고서 실신하면서 발목까지 돌아갔던 그 장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말이 필요없다. 일단 영상..
UFC 162: 앤더슨 실바 vs 크리스 와이드먼, 드디어 실바의 아성이 무너지는구나 요즈음 격투기를 챙겨보지 않다 보니 그동안 재밌는 경기가 많았었네. 그 중에서 가장 쇼킹(?)했던 경기가 UFC 162 메인 이벤트인 UFC 미들급 타이틀전이 아닌가 싶다. 크리스 와이드먼이란 선수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 사실 내가 앤더슨 실바의 장기 집권 때문에 그다지 미들급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전적을 봐도 내가 아는 선수와 대전한 경기가 없다 보니 잘 하는 선수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오~ 앤더슨 실바의 최초의 KO 패를 안긴 선수가 되어버렸네 그랴. UFC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에 성공했고, 17연승을 달리고 있던 앤더슨 실바인데 최근 들어서는 미들급 왕좌가 조금씩 흔들린다는 느낌은 줬지만 이렇게 까불다가 KO 패 당하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판정패도 아니고 말이지. 크리스 ..
UFC 152: 존 존스 vs 비토 벨포트 - 존 존스 잘 싸우긴 한다만 이제 UFC 재미없는 듯 UFC 152의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였다. 존 존스와 비토 벨포트의 경기. 비토 벨포트가 이기리라고는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종합 격투기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종종 나오곤 하니까 경기는 해봐야 안다. 그러나 이번 경기 결과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던 듯. 다만 비토 벨포트가 존 존스를 상대로 꽤 잘 싸웠다는 점은 인정해줘야할 듯 싶다. 그런데 이번 경기 보면서 나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이런 식이라면 UFC 점점 재미없어질 듯 하다는 거다. 확실히 Pride FC와는 좀 다르다. 지지 않는 챔피언이라도 프라이드 시절과는 다르다 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Georges St. Pierre). 24전 22승 2패. 6차 방어까지 했으니 UFC 154에서 카를로스..
버드와이저 광고에 등장하는 앤더슨 실바와 스티븐 시걸 버드 와이저 광고인데 UFC 팬이라면 재밌을 만한 요소들이 꽤 있다. 앤더슨 실바만 나오는 건 아니고 초반에 료토 마치다도 나온다. 게다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도 나온다.(스티븐 시걸 엄청 살 쪘네) 과연 앤더슨 실바와 스티븐 시걸이 마지막 남은 버드 와이저 한 병을 두고 누가 차지하게 될까? 궁금하면 보길 바란다. ㅋㅋ
2012년 상반기 볼 만한 UFC 경기들 내일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가 있다 보니 이후의 경기 일정들 훑어보다가 그래도 볼 만한 경기가 꽤 있어서 정리해본다. 그래도 MMA 경기는 별로 신경 안 쓰다가도 이 쯤되면 뭔가 나올 만한데 하면 괜찮은 경기들이 있더라는... 이번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예전부터 알고 있어서 날짜를 염두에 두고 있기는 했지만. 아래 표기된 날짜는 한국 시간으로 표기한 거다. UFC 145(4월 22일) 존 존스 vs 라샤드 에반스 바로 내일 열리는 경기인데 뭐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존 존스가 우세할 거라는 게 지배적이다. 그만큼 지금껏 존 존스가 보여준 활약이 그러했기에. 도박사들도 8:2로 존 존스의 우세를 점하고 있는데 내 생각도 별반 다르진 않다. 라샤드 에반스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강하긴 해..
UFC 101: 앤더슨 실바 vs 포레스트 그리핀 앤더슨 실바가 이렇게 대단했단 말인가? 미들급의 절대 강자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는 라이트 헤비급 경기다. 게다가 상대는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포레스트 그리핀(물론 1차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뺐겼지만)인데 말이다. 1라운드 KO라. 게다가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나중에 앤더슨 실바는 오픈 가드앤더슨 실바가 포레스트 그리핀을 아예 갖고 논다. 가드를 오픈한 상태에서 말이다. 앤더슨 실바가 이렇게 동체 시력(해설자가 하는 말을 빌어서 하자면 그렇다. 이런 걸 동체 시력이라고 하는지 처음 알았다.)이 뛰어날 줄은... 정말 놀랍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가드를 내리는 행위나 중간 중간마다 상대에게 악수를 청하는 일이 아무리 예의 있게 경기를 한다고 해도 상대에게는 매우 기분 나빴을 듯하다. 진..
UFC 100: 추성훈 vs 앨런 벨처 추성훈의 평소 몸무게(88kg)를 따져보면 UFC에서 라이트 헤비급에 속한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는 84kg가 체중 상한인 미들급 경기다. 아무래도 추성훈이 몸무게를 빼고 미들급으로 출전한 듯. 예전부터 나는 추성훈의 경기를 보면서 좀 더 큰 무대인 UFC에서 뛰어주길 바랬다. K-1 Heros에서 매번 일본인들과 붙는 모습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UFC 데뷔전이고 사각의 링이 아닌 옥타곤에서 펼치는 경기였지만 생각보다 꽤나 잘 싸웠다고 본다.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대응하면서 타격을 펼치는 모습하며 어그레시브한 자세가 보기 좋았다. 다만 요즈음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경기 후반에 다소 떨어진 체력과 안면을 허용하는 펀치를 보면서 미들급에서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 극복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걸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