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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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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시즌4: 뭐든 같이 하려면 우선 믿음이 생겨야 몇몇 반감을 일으키는 부분들 시즌 4를 다 봤다. 지금까지 시즌 1부터 시작해서 시즌 4까지 다 봤으니 수많은 미드 중에서 내가 본 얼마 안 되는 몇 개 중에서 온연히 다 본 것은 뿐인 듯 하다. 시즌 4가 되면서 지금까지 지배해온 테마는 감옥 탈출이었는데 이제는 꺼리가 없었던 것인지 식상해질 때가 되어서 그런지 은밀한 조직 컴퍼니를 파헤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간에 임신 때문에 하차할 수 밖에 없었던 사라 웨인 콜리스도 출산 이후에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어 죽지 않고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스토리가 나오는 게 퍽이나 신선(?)하기도 했지만 너무 잦은 신선함은 오히려 전체 감상을 떨어뜨린다. 죽었다던 엄마가 등장하고 말이다. 이런 몇몇 부분들은 그동안 팬들에게는 다소 반감이 될 만한 요소가 아닐까 ..
현 정부의 잡 쉐어링에 대한 여러 생각들 정리를 할 필요도 있을 겸 해서 이번 포스팅을 적고 이와 관련된 얘기는 여기서 그만하려고 합니다. 원래 제가 사회 현상이나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얘기하기를 꺼리는 경향도 그렇고 말입니다. 생각이나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에서 어떤 획일적인 잣대를 들이대기는 곤란한 부분이 많고 그러면 글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고 저에게는 소모적인 일이라서 그렇습니다. 대졸 초임 임금을 줄여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우선, 이렇게 함으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다양한 관계에서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기업, 대졸자가 관계된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나머지는 3자라고 생각하여 정부, 기업, 대졸자만 두고 봅니다. 정부, 기업, 대졸자의 입장 정부: 일자리 ..
잡 쉐어링? 근무 시간을 줄여서 일자리를 늘린다? 제 개인 성향은 누구나 아는 이상적인 얘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현실감이 결여되기 쉽고 치우쳤다는 겁니다. 한 쪽 방향으로 쏠렸다는 거지요. 그건 정치에서도 사회에서도 곳곳에 보입니다. 현실감을 가지라는 얘기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생각하면서 지향하는 이상향을 위해 단계적으로 서서히 변화의 요인을 만들어가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통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나 사랑을 받는 경우에 듣고 싶어하는 얘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상적인 얘기만 하는데 전 이런 얘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긍정적인 여론 몰이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결코 바람직한 여론 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요. 그 사람이 바른 생각을 가졌다 해도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과 그 사람이 내놓은 의견을 판단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외..
[집단지성의 이해 VI] 집단지성의 유토피아 (시리즈 마지막편) 아마도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이하 집단지성 표기)의 이해라는 명목하에 적는 시리즈의 마지막편이 될 듯 합니다. 집단지성을 알고서 피에르 레비 교수의 책을 꼽씹어 읽으면서(아마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 눈에 잘 안 들어오지요.)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집단지성 그 자체를 두고 논하는 것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useless 하다는 견해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지적 욕구의 자극에 의해 알아야 하겠기에 집단지성 그 자체를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니 제가 쓴 글이 시간적인 순에 따라 견해가 약간은 다른 부분도 보입니다. 블로그의 한계라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제가 리퍼러 로그나 방문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보면, 고정적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