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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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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에서'란 프로그램을 보던 아들 #0아들 녀석은 유투브로 이런 저런 영상을 즐겨 본다. 저번에 보니까 뭔 경찰 나오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게 '사선에서'라는 프로그램이었다. #1근데 재밌는 건, 그걸 본 후에 아들의 행동에 특이 사항이 있다는 거다. 며칠 전 복지관에서 연락이 왔다. 불법 주차한 차량 신고해서 경찰이 왔고, 복지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112에 전화해서 경찰차 타고 집에 갔단다. ㅋㅋ 종종 그런단다. 추우니까 걷기가 귀찮았던 모양이다. #2보통 애들은 경찰하면 무섭게 생각하지 않나? 하긴. 아들은 이미 파출소에 많이 왔다 갔다 했지. 나쁜 짓을 해서는 아니고. 몰래 나가서 지가 다니고 싶은 데 다니다가 대중교통 끊기면, 파출소 찾아간다. 겁도 없이. 이거 땜에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동두천, 용인, 인천 등에서..
새벽 기도 가는 아들이 하는 말 #0나는 아침에 잔다. 그리고 점심 즈음에 일어난다.아들은 12시 전에 잔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난다. 아들은 항상 나더러 일찍 좀 자고 일찍 좀 일어나라 그런다. 같이 자자고 하면서. 물론 항상 같이 자긴 한다. 다만 자는 시간이 틀릴 뿐이다. 그래도 아들은 나와 같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올빼미였고, 지금은 심각한 올빼미가 되어 버렸다. 피곤해도 12시만 지나면 눈이 말똥말똥. 이게 어찌보면 나는 잠이 안 오면 잠을 안 자서 그렇게 된 거 같기도 하다. 잠이 와야 잔다. 나는. 누워서 가만히 멀뚱멀뚱 천장 바라보며 있는 걸 싫어한다. 30분 정도 그렇게 있으면 그냥 일어나서 뭐라도 한다. 졸릴 때까지. #1요즈음 아들 새벽 기도 다닌다. 새벽 5시 조금 넘은 시각에 일어난다. 희한..
한국만화박물관 @ 경기도 부천: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곳 #0요즈음 이런 글 잘 안 올렸던 이유는... 사진이 너무 많아서다. 아마 올해 초반까지만 그랬던 거 같다. 취미라고는 하지만 너무 사진을 많이 찍고 찍은 건 가급적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다 보니 내가 지쳐서 어느 순간부터는 사진 잘 안 찍게 되더라. 그래도 여기는 갔다가 사진 공모전 하길래 신청했다가 2등해서 상품권 10만원 받게 되긴 했는데, 제세 공과금 입금 안 해서 안 받았다. ㅋㅋ 뭐 상금 노리고 신청한 건 아니라서. 쩝. 여튼 요즈음에는 사진 많이 안 찍는다. 정리하기가 만만찮아서. #1할라면 제대로 하든가 아니면 말든가 주의인지라 정리하는 게 그리 만만치 않다. 아마 내가 정리하는 거 보면 놀랄껄? 뭐 보니까 정리하는 법 그런 거 가르치는 강사도 있던데. 내 기준에서는 도통 이해가 안 되는 강..
부모교육으로 참여한 요리교육 0.진강이가 다니는 복지관에서 필수로 들어야 하는 부모교육이 있다고 가정통신문이 왔다. 가정통신문 내용인즉, 아이들을 위한 간식 만들기란다. 음. 난 태어나서 요리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요즈음 쉐프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나는 개인 성향상 그런 거 별로 멋지다는 생각 안 든다. 종종 보면 여자들한테 점수 따기 좋은 데에 쓰이곤 하는 테크닉 정도로 생각할 뿐. 물론 그걸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야 얘기가 틀리겠지만. 여튼 나는 뭐가 어떻든 간에 진강이 관련된 참여 수업이다 하면 가급적 가는 편이다. 그래서 갔다. 1.역시나 어머니, 할머니들. 그나마 간식 만들고 있는데 한 남자분이 오셨다. 첨엔 할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늦둥이를 낳은 모양이다. 예전에는 이런 자리에서는 무게 잡고 조용히 있으려..
아들 알바한단다 0.일하고 있는데, 아들이 또 카톡온다. 그러면서 하는 말. "이진강 이제 일해야해.열심히.그래야지 커서 돈벌지." 1.맨날 내가 일만 하니까 그러는지 그러는 거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냐고 했다. 보통은 오락을 일로 생각하기에 오락하는 거냐고 그랬더니 아니란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기름넣기 알바하고 있어.손님들한테." 주유 알바란다. 누가 초등 5학년한테 주유 알바를 시키나. 써주지도 않을 거. 그래서 내가 그랬다. "오락으로?" 2.그러자 진강이 답변. "어" 3.그래. 오락 맞잖아. 결국 오락이구먼 뭐. 경제 관념 제로 이진강. 너무 돈에 대해서 모르는 우리 아들. 그냥 사는 게 즐거운 우리 아들. 너무 순진해도 이 험난한 세상 헤쳐나가려면 그게 좋은 건 아닌데. 순수해도 어느 누구랑 상대할 수..
아들이 싸온 아빠의 간식 0.요즈음 방학인지라 진강이 참 많이 괴롭힌다. 뭐 진강이 입장에서야 당연한 거지만, 내 입장에서 지금 일에 미쳐 있는 상황인데 그러니 좀 그렇다. 방학하고 첫 주 월요일, 사무실에 온다는 거였다.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해서 온 거였는데, 뭐 그냥 그래라 했다. 그런데 간식을 가져왔더라고. 점심은 같이 먹고 나중에 배고프면 먹으라고. 1. 진강이 음식 같은 거 할 줄 모른다. 뭐 요즈음은 자녀 교육으로 부모랑 같이 음식 만들고 그러는 경우들도 종종 보이던데, 진강이 손재주는 정말 없는 지라 해도 아마 잘 못 할 듯 싶다. 여튼 학교에서 그런 시간이 있기는 한 거 같지만 글쎄 기대하지는 않는다. 나름 가져온 거라고는 집에 있던 빵이 전부다. 거기다가 우유를 담아서 왔다. 같이 먹으라고. 기특하다. 이래서 자..
진강이 그림 참 못 그린다 0.요즈음 방학이라 이해하긴 하지만 일하는 데에 상당히 방해가 된다. 가급적이면 좋은 말을 하고 싶어서 안 그러는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폭발한 지라 말 시키지 말라고 했다. 일할 때 카톡 오면 답변을 해주지 말아야 되는데 그래도 아들이 심심하다 생각해서 계속 대화는 못 해도 답변은 하는지라 답변하면 계속 또 카톡을 한다. 그게 나로서는 상당히 스트레스다. 또한 자주 찾아온다. 또 매일 같이 놀려고 한다. 정말 힘들다. 나름 방학이니 또 어디를 같이 놀러 가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애다 보니까 뭘 이해하겠냐 싶겠지만 오늘 같은 경우에는 정말 이러저러한 모든 상황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1. 청소하면서 정리하다 발견한 진강이가 그린 그림. 아마 학교에서 부채에다가 그림을 그렸던 모양인데 그래도 많이 발전한..
한중문화관 @ 인천 차이나타운: 가볼만하다고 말은 못 하겠다 #한중문화관 이번에 아들이랑 차이나타운을 방문한 이유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박물관을 둘러보기 위함이었다.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곳이 바로 한중문화관. 위치는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자락에 있다. 그래서 눈에 안 띈다. 나 또한 한중문화관이 있는지 몰랐는데, 주말에 방문해서 주차 자리 알아보다 주차한 공영 주차장이 바로 한중문화관 바로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이었던 것. 지하에 주차를 하고 계단으로 올라오니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 한중문화관이었다. 입구 앞에서 한 컷. 진강이 표정 봐라. 3군데 박물관 둘러보고 걷다 보니 이제 좀 지친 게지. 웃어. 눈 크게. 그래도 역시 감정을 속일 순 없는 모양이다. 한중문화관은 4층으로 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무료. 1층은 기획전시실로 우리가 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