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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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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튀르키예 음식점 @ 케르반 레스토랑 외국 친구들이랑 놀다 보면 먹을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무조건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지 못하고,그네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골라야.무슬림이 있다 보니, 돼지 고기는 못 먹어서 터키 음식 먹으러 가자길래 검색해서 찾은 이태원의 케르반 레스토랑.이태원이라 그런지 한국 사람들만이 아니라 무슬림들도 보이더라.일하는 사람들도 무슬림 같고.모히또(7,900원) 먹고 싶다길래 시켜줬다.난 모히또 맛있는지 모르겠던데.게다가 이런 칵테일은 잘못 마시면 술이 안 깨더라고.내가 워낙 술이 약해서 말이지.카팔르 피데(Kapali Pide, 22,500원).첨 보는 음식이다. 후무스, 모짜렐라, 닭고기 들었단다.난 그냥 시켜라 하고 시키는 거 먹기만 했을 뿐.맛? 괜찮던데. 색다른 음식이긴 해도 맛있더라..
이태원 맛집 @ 패션 파이브 베라 (Passion 5 Vera) 뮤지컬 관람을 끝내고 인근에 SPC 빌딩을 갔다. 3층에 베라를 가기 위해. 여기 몇 년 전에 베이커리랑 커피 마시러 온 적 있었는데, 그 때는 상대가 여기서 보자고 해서 갔을 뿐이어서 여기가 SPC 빌딩인 줄도 몰랐다. 입구에 들어서면 중정에 설치된 조형물. 멋지긴 하더라. 고급스러워.3층은 전체가 베라라는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넓더라.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음~ 괜찮네.근데 여기 단점은 홀 크기에 비해서 서빙하는 인력이 모자라서 좀 늦다. 주방 인력이 모자란 건지도 모르겠지만, 식전빵을 나중에 갔다 주더라. 여기 화덕 피자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화덕 피자에 구운 빵이 나온다. 올리브 오일 뿌려서 주던데 빵이 좀 쫄깃한 맛은 있지만 양념이 배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이내 질리더라.우선 시킨 ..
라쿠치나(La Cucina) @ 이태원: 분위기 좋고 조용한 명품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가 음식을 많이 가린다는 건 지인들 다 잘 아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한 턱 쏘겠다며 꽤 고급스런 음식점으로 불러냈다는 건 내 입맛에도 맞는 음식이기 때문일 터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길래 뭐 파스타 먹는데 뭔 생색이냐고 그랬더니 나더러 하는 얘기가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인은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미묘한 맛 차이도 가려내는 편인데 나는 그런 거 보면 신기하다. 아~ 나도 한우는 좋아해서 먹으면서 엄청 따지긴 하지. 먹어보면 등급 나와버리. ^^; 한우 좋아하는 우리 가족 중에서도 내 한우 입맛이 엄청 까다로운 편이고. 그렇게 해서 가게된 게 이태원의 라쿠치나(La Cucina)다. 지인의 말로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한 자리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
마이타이(My Thai) @ 이태원: 이태원에서 홍석천이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 요즈음 논다고 하면 이태원에 간다. 아는 사람들 알겠지만 압구정동 옛말이다.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 거기는 주택지구로 개발을 하려고 상권을 아예 죽이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 들은 얘기라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름. 대신에 뜨고 있는 데가 가로수길인데 이미 임대료 엄청 올랐고,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대기업들이 가로수길 메인 도로는 다 점령해서 말이다. 여튼 그럼 강남 애들은 어디서 노나? 요즈음은 이태원이란다. 한남대교만 넘으면 되니까 그리 멀지도 않고 분위기도 색다르고. 여튼 그렇단다. 홍석천이 운영하는 가게로 알려진 My Thai 이태원 지나가다가 얘기는 들었다. 홍석천이 운영하는 가게라고. 여기 바로 앞에 이태원에서 유명한 클럽으로 손꼽히는 비원이 있고, 좀 더 들어가면 라운지 ..